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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경남FC와 비기며 아쉽게 플레이오프행 찬스를 놓쳤다. 대전은 2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과 1-1로 비겼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대전은 이날 무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대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안드레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바이오를 중심으로 김승섭, 박용지, 에디뉴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선 채프만과 박진섭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서영지, 이지솔, 이웅희, 이종현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근배가 지켰다. 대전은 경기 초반 상대의 매몰찬 공격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김근배의 선방과 수비에서 집중력을 통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전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전반 15분 코너킥 찬스 이후 상황에서 이종현이 재치 있게 공을 가로챘고,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공이 향했다. 수차례 위기에서 벗어난 대전이 득점에 가까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에디뉴가 빠른 돌파를 펼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김승섭의 상대의 공을 가로채 왼발로 때린 공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프타임에 변화를 주지 않은 대전은 아꼈던 힘을 후반에 쏟았다. 무섭게 공격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3분 박진섭이 아크 정면에서 슈팅한 공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대전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라인을 올려 경남을 압박해갔다. 후반 6분엔 에디뉴가 박스 안에서 페인팅 동작 후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의 품에 안기는 장면도 있었다. 쉴 새 없이 공격을 몰아치던 대전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14분 박용지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단독 돌파 찬스를 잡았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한 공이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몰아치던 대전이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박용지의 패스를 받은 박진섭이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에디뉴가 좁은 공간을 파고들어 슈팅한 공이 골문을 갈랐다. 대전은 선제골 이후에도 에디뉴와 박용지의 연속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역습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전은 실점 직후 박용지를 불러들이고 이규로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대전에 다시 득점 찬스가 왔다. 후반 30분 박진섭의 강력한 슈팅이 배승진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바이오가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주심은 VAR 확인 후 재차 찰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바이오의 두 번째 슈팅이 골문 옆을 스쳐지나가고 말았다. 아쉬움을 삼킨 대전은 후반 37분 이종현과 이정문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정문은 교체 투입 후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지만 바이오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나고 말았다. 대전은 후반 42분 에디뉴 대신 김세윤을 넣으며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다. 결국 극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후반 44분 바이오의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그러나 주심은 VAR 확인 후 이정문의 파울을 선언하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전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로써 대전은 너무나도 아쉽게 플레이오프행 진출에 실패했다.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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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대전은 21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경남FC에 0-1로 패했다. 그 결과 승점 39점으로 경남FC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4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결국 대전은 4위 자격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재대결로 펼쳐진다. 대전은 지난 FC안양전과 동일한 포메이션을 꺼냈다. 4-2-3-1 포메이션에서 바이오가 원톱에 섰고, 김승섭, 안드레, 에디뉴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선 채프만과 박진섭이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서영재, 이지솔, 이웅희, 이종현이 포진됐다. 골문은 김근배가 지켰다. 대전은 경기 시작부터 경기가 꼬였다. 전반 1분 만에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을 내줬다. 서영재의 헤딩 커트가 다소 약하게 흐르면서 상대 공격수에게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대전은 전반 중반을 넘으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17분 안드레의 왼발 슈팅과 21분 김승섭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모두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전반 30분 박진섭이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각을 잰 뒤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김승섭이 왼발로 슈팅한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대전은 후반 초반 경남의 공격 상황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김근배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대전은 계속해서 공격을 펼쳐나갔다. 후반 중반에는 바이오와 이종현을 차례로 빼고 박용지와 이규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좀처럼 경남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30분 김승섭이 골대 왼쪽 사각지대에서 시도한 헤더 슈팅조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은 후반 41분 정희웅까지 투입하며 더욱 공격을 몰아쳤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한 채 0-1로 경기를 마쳤다. 대전의 준플레이오프행은 경기 종료 후에야 결정됐다. 같은 시간 치러진 서울이랜드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가 1-1로 끝나면서 대전이 4위로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그 결과 대전은 4일 뒤 같은 장소에서 경남과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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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에디뉴의 2경기 연속 멀티골 활약 속에 FC안양을 꺾고 3위로 등극했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에서 안양에 3-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대전은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서울이랜드FC(승점 38)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대전은 K리그1 승격을 향한 탄력은 얻게 됐다. 3위로 최종전을 준비하게 된 대전은 경남FC(승점 36)과 최종전(21일)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3위로 시즌을 마치면, 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도 선점한다. 총력전을 준비한 대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바이오가 섰고, 2선에서 김승섭, 안드레, 에디뉴가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서 채프만과 박진섭이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서영재, 이지솔, 이웅희, 이종현이 구축했다. 골문은 김근배가 지켰다. 대전이 경기 초반부터 몰아쳤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박진섭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이 굴절된 뒤 골키퍼 선방이 나왔고, 채프만이 재차 슈팅했지만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주심은 해당 장면에서 VAR을 확인했다. 페널티킥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였다. 그러나 VAR 확인 후 오히려 대전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대전이 다시 공격해 나갔다. 전반 30분 좋은 위치 프리킥 상황에서 에디뉴가 절묘하게 올린 크로스를 이웅희가 머리에 맞혔지만, 슈팅 방향이 크게 빗나갔다. 2분 뒤 안드레의 강력한 왼발 슈팅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다시 2분 뒤 안드레가 오른쪽 측면을 깊숙하게 돌파해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한 공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대전은 전반 41분과 추가시간 바이오와 이종현의 연속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득점이 터지지 않은 채 0-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대전은 후반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펼쳤다. 후반 1분 채프만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스쳐지나갔다. 1분 뒤 바이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은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몰아치던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김승섭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고 에디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전 과정에서 바이오의 강력한 압박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선제골을 넣은 대전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김승섭에 패스를 받은 에디뉴가 화려한 발재간을 통해 안양 수비진을 흔들었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어렵게 공을 펀칭해냈다. 대전은 후반 24분 이종현을 빼고 이규로를 투입하며 수비에 변화를 줬다. 대전은 곧바로 공격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박진섭의 슈팅을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대전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8분 바이오가 전반으로 찔러준 공이 김승섭에게 연결됐고, 김승섭이 깔끔한 마무리로 안양의 골문을 갈랐다. 안양은 이후 유연승을 빼고 권기표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소진했다. 대전은 두 번째 골 직후 실점 위기도 맞기도 했지만, 골대와 김근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엔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2분 에디뉴가 바이오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안양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고, 골문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은 후반 41분 채프만과 바이오를 불러들이고 이슬찬과 조재철 투입하며 수비와 중원을 강화했다. 경기를 마무리 짓겠다는 뜻이었다. 일찍이 점수차를 벌린 대전은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3-0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2020-11-17
317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천FC에 패하며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다. 대전은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에서 부천에 0-1로 패했다. 대전은 승점 33점을 유지하며 5위를 지켰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에서 박인혁과 박용지가 최전방 투톱에 섰고, 에디뉴, 채프만, 정희웅, 안드레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수비는 최재현, 이정문, 이웅희, 이슬찬이 포백을 형성했고, 골문은 김근배가 지켰다. 대전이 경기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디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채프만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방향이 살짝 아쉬웠다. 양 팀 모두 팽팽한 중원싸움을 벌인 결과, 많은 득점 찬스를 갖기 못했다. 특히 대전은 부천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전반 30분 박인혁이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어렵게 시도한 터닝 슈팅은 높게 뜨고 말았고, 3분 뒤 아크 왼쪽 부분에서 슈팅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대전이 경기 막판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44분 최재현의 강력한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흐른 공을 최재현과 박인혁이 재차 슈팅했지만 모두 수비벽을 넘기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의 헤더 슈팅은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힘이 약해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들어 대전이 차근차근 공격을 만들어 나갔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웅희가 머리로 정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0분 채프만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22분엔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김근배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대전이 공격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은 부천에서 나왔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최병찬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슈팅한 공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실점을 허용한 대전은 곧바로 에디뉴와 바이오를 교체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대전은 후반 35분 정희웅을 불러들이고 조재철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41분에는 박용지와 안동민을 교체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0-1 스코어로 종료됐다.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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