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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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바이오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부천FC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전은 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8라운드에서 부천에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만에 승리 기록한 대전은 승점 30점으로 선두권과 격차를 좁혔다. 대전은 4-1-4-1 포메이션에서 박용지가 원톱에 위치했고, 에디뉴, 조재철, 박진섭, 정희웅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구본상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담당했고, 포백을 서영재, 이정문, 황도연, 김지훈이 구축했다. 골문은 김진영이 지켰다. 대전은 시작부터 공격 진영에 많은 숫자를 배치해 보다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왼쪽 측면 날개로 배치된 에디뉴는 전반 6분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을 파고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대전이 후방부터 차근차근 공격을 풀어갔다. 하프라인을 넘어선 후부터 더욱 빠르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측면을 뚫었다. 전반 25분 에디뉴의 크로스를 박진섭이 머리로 떨어뜨렸다. 박용지가 잡아 박진섭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방향이 아쉬웠다. 전반 한 차례 위기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김진영의 날렵한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한 대전은 흔들리지 않고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대전은 하프타임을 통해 정희웅을 빼고 안드레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8분엔 에디뉴를 불러들이고 바이오를 투입했다. 폭우로 그라운드 컨디션이 나빠지자, 제공권을 활용한 공격을 노리겠다는 의도였다. 황선홍 감독의 승부수는 꽤 효과를 봤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서영재가 올린 얼리크로스를 바이오가 어렵게 헤딩했지만, 골키퍼가 라인 밖으로 걷어냈다. 바이오는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재차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방향이 아쉬웠다. 경기 중 변수도 있었다. 후반 15분 바이오가 머리로 빠르게 연결한 공이 박용지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공을 놓친 송홍민이 뒤늦게 시도한 태클은 발이 높았다. 완벽한 득점 찬스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기에 주심은 즉시 퇴장 명령을 내렸다. 상대 선수가 거칠게 항의했지만 VAR 확인 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수적 우위를 가져간 대전이 계속해서 공격했다. 후반 25분 바이오의 헤더슈팅이 골문을 빗나갔고,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바이오가 중앙 돌파 후 오른발로 때린 슈팅도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대전은 후반 33분경 황도연의 부상으로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중앙 수비가 부상을 당했지만 김승섭을 투입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대신 구본상이 수비로 내려갔다. 변화 직후 대전이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7분 바이오가 헤딩 경합 후 안드레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이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몰아쳤다. 결국 추가시간에 부천의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정문이 내준 공을 바이오가 슈팅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오의 극적인 골이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대전의 1-0 승리였다.
2020-09-06
1107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은 30일 오후 6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서 후반 23분에 나온 안드레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며 전남과 1-1로 비겼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대전은 승점 2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4-4-2를 꺼냈다. 바이오와 김승섭이 투톱으로 나섰고, 에디뉴, 채프만, 박진섭, 정희웅이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서영재, 이정문, 황도연, 김지훈이 포백을 형성, 김진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6분 대전이 선공했다. 박진섭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전남 골키퍼 박준혁에게 막혔다. 이후 대전은 김승섭과 서영재가 활발히 움직이며 상대 우측을 공략했다. 대전이 주도했고, 전남은 수비를 두텁게 한 후 역습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18분 대전 김승섭이 전남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23분 김승섭이 또 한 차례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대전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에디뉴가 아크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시도했다. 수비수 이정문의 헤더가 박준혁을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45분 측면 크로스를 통한 바이오의 헤더는 빗맞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김승섭을 빼고 안드레를 투입했다. 경기가 한창 달아오르던 후반 5분 변수가 생겼다. 대전 안드레가 전남 박스 모서리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전남 이유현이 반칙을 범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대전이 공세를 퍼부었지만, 박스 근처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12분 정희웅 대신 박용지로 공격을 강화했다. 중반 들어 대전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0분 전남 박스에서 안드레의 리턴 패스를 받은 김지훈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22분 서영재가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계속 두드리던 대전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상대 박스 안에서 세컨드 볼을 안드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대전은 구본상을 투입해 중원을 두텁게 쌓았다. 대전은 막판까지 견고한 수비를 구축하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종료 직전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쳤다.
2020-08-30
1157

대전하나시티즌이 골대 불운 속에 FC안양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24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3경기 연속(2무 1패)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대전은 승점 26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에서 박용지와 에디뉴가 나란히 섰고, 정희웅, 조재철, 채프만, 안드레가 미드필드진을 이뤘다. 수비는 서영재, 황도연, 이지솔, 김지훈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진영이 꼈다. 대전은 에디뉴와 안드레의 빠른 돌파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8분 박스에서 다소 떨어진 지점에서 안드레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박용지가 머리에 맞혔지만 방향이 살짝 아쉬웠다. 대전이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서영재가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뒤에 있던 에디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대전의 슈팅이 계속해서 나왔다.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에디뉴의 크로스에 이은 이지솔의 헤더 슈팅은 방향이 너무 꺾였다. 대전은 또 골대 불운에 울었다. 전반 38분 조재철이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또 다시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정희웅의 연이은 슈팅 역시 골대 상단을 맞혔다. 상대의 공격이 거세지자 대전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9분 정희웅을 빼고 바이오를 투입해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다. 대전은 후반 15분 이지솔의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김진영의 빠른 판단력에 의한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대전이 다시 공격 빈도를 높여갔다. 후반 19분 김지훈이 오른쪽 측면 깊숙한 지역까지 오버래핑 후 재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에디뉴의 논스톱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디뉴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높이 뜨고 말았다. 대전이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좀처럼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후반 35분 바이오의 절묘한 패스가 에디뉴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에디뉴의 오른발 슈팅은 또 다시 골문을 외면했다. 대전은 후반 막판 안드레 대신 최재현을 넣으며 측면에 속도를 높였다. 이후 계속해서 안양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원하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2020-08-24
1110

대전하나시티즌이 서울이랜드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드레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와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고, 또 다시 선두 수원FC(승점 26)를 넘는데 실패했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에서 리그 첫 선발 출전한 에디뉴가 박용지와 투톱을 형성했다. 정희웅과 안드레가 양 측면 날개로 출전한 가운데, 중원은 조재철과 박진섭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서영재, 황도연, 이지솔, 김지훈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진영이 지켰다. 대전은 첫 선발 데뷔전을 치른 에디뉴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에디뉴는 좁은 공간에서도 화려한 발재간을 통해 초반부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에디뉴는 전반 19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에디뉴가 흔드니, 측면에서 찬스가 났다. 전반 34분 정희웅이 수비수 한 명을 페이팅으로 제친 뒤 왼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선 에디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지솔이 몸을 날려 헤더 슈팅했지만 이 역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대전은 전반 막판 상대의 맹공에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위기 상황 때마다 김진영의 신들린 선방을 통해 실점을 면했다. 이지솔의 수비 리딩도 눈에 띄게 성장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도 대전이 다소 우세한 경기력을 펼쳤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디뉴의 크로스를 이지솔이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수비수 맞고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대전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9분과 32분 에디뉴와 정희웅을 빼고 김세윤과 바이오를 차례로 투입했다. 바이오가 투입되기 직전, 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박진섭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는 과정에서 이상민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 온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안드레의 슈팅은 골문 위로 강하게 솟구쳤다. 대전은 후반 44분 김지훈과 이슬찬을 교체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소진했다. 대전은 주어진 추가시간 5분 동안 더욱 집요하게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박용지의 박스 안 돌파가 막히는 등 상대의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0-0 득점 없이 종료됐다.
2020-08-17
1149

대전하나시티즌이 경남FC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대전은 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대전은 상대의 자책골과 안드레의 골로 2-0으로 앞서갔지만, 경남이 후반 백성동과 황일수, 고경민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점 24점을 유지한 대전은 2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에서 안드레와 바이오가 투톱으로 나섰고, 김승섭, 박진섭, 이정문, 윤승원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비는 서영재, 황도연, 이지솔, 김지훈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진영이 지켰다. 새로 합류한 에디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쏟아진 폭우로 그라운드 곳곳에 물이 고여 있었다. 초반 그라운드 상태에 적응하지 못한 대전은 공격을 풀어 가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대전의 공격은 주로 세트피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승섭이 올린 크로스를 이지솔이 머리에 정확히 맞혔지만 방향이 살짝 아쉬웠다. 대전이 조금씩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안드레는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연이어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대전은 연이은 세트피스 찬스에서 결국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섭이 올린 크로스를 이지솔이 머리로 돌렸다. 그의 머리를 떠난 슈팅은 룰의 몸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골도 이어졌다.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김승섭이 어렵게 크로스를 올렸고, 안드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한 공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대전의 공격은 전반 막판에도 끊이지 않았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정문의 헤더 슈팅이 골문으로 정확히 향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들어 상대의 공격 빈도가 높아졌다. 연이은 위기 상황을 넘긴 대전은 후반 17분 바이오를 불러들이고 이호빈을 투입해 공격 속도를 높였다. 그러나 흐름을 탄 상대의 공격을 멈출 수 없었고, 후반 20분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대전은 후반 22분 김승섭을 빼고 에디뉴를 넣으며 변화를 가져갔다. 에디뉴는 투입 4분 만에 폭발적인 스피드를 통한 돌파를 선보이며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후반 31분엔느 박진섭 대신 박용지를 투입해 주춤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후반 중반 이후 대전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게 보였다. 수중전으로 치러졌기에 체력 저하가 컸다. 결국 후반 35분 추가 실점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프사이드가 의심됐지만 VAR은 대전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이정문이 때린 회심의 중거리 슈팅으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경기는 2-3 스코어로 종료됐다.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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