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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핵심’ 대전하나시티즌의 박진섭, “매 경기 발전하고 싶다”
작성자 : 운영자2020-06-09 | 조회 204


1. 시즌 초반인데 벌써 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소감은?

대전이 하나금융그룹을 통해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하며 시즌 시작 전부터 언론이나 팬분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선수들도 시즌 전부터 결의를 다지면서 동계 훈련에 임했다. 나 또한 이적 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골이 일찍 터졌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나 또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강하다. 

2. 2017시즌 내셔널리그인 대전 코레일에서 시작해 대전까지 차근차근 발전한 케이스다. 매년 꾸준히 자신을 성장하게 한 비결은?

사실 2016년도에 대전시티즌 입단을 위해 테스트에도 참가하고 R리그에 뛰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7년도에 팀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었다. 당시 김승희 감독님이 마지막에 저를 불러주셔서 대전 코레일(現 한국철도축구단)에 합류하게 됐다. 그래서 더욱 벼랑 끝이란 각오로 간절하게 뛰었다. 그때 성인 무대에서 좌절하지 않기 위해서 꾸준히 성실하게 임해야겠다고 강하게 다짐했다. 그 결과 1년 뒤에 K리그2에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할 수 있었다. 내가 프로 선수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코레일은 지금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응원하는 팀이다. 내가 엘리트 코스를 밟고,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매 시즌, 한 경기 한 경기 더 뛰고 더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 대전코레일 시절부터 많은 결승골부터 올 시즌 동점골과 선제골 등 팀에 중요한 득점을 많이 올렸는데 그 비결은?

대전코레일 시절 생각보다 많은 득점을 올려서 스스로도 놀랐다. 그 뒤로 김승희 감독님이 공격적인 주문을 많이 해주셨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믿음을 줘서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황선홍 감독님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주문을 많이 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자신감을 항상 불어 넣어주신다. 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다 보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대전코레일부터 대전하나시티즌까지 대전과 인연이 깊다. 좋은 기운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 올 시즌 2골은 모두 내가 잘해서라기보단 위치 선정이 좋았던 것 같다. 첫 득점을 올린 제주전 때도 그랬고, 지난 경남전에도 골대 쪽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는 순간 공이 와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서 더욱 집중하도록 하겠다. 

4. 2019시즌 안산에서 전 경기(36경기)에 출장할 정도로 꾸준함이 대명사이다. 원동력은 무엇인가?

작년에 안산에서 시즌에 임하기 전 개인적인 목표가 30경기 이상 출전이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몸 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썼다. 다른 때보다 더욱 치밀하게 준비했다. 그러다 보니 부상도 없었고, 체력적인 부담도 좀 덜었던 것 같다. 기력에 좋은 음식도 잘 챙겨 먹고 휴식도 잘 취하려고 하고 있다.

5. 이적 과정에서 대전을 선택한 이유?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되는 첫 사례인 만큼 팀이 가진 목표와 비전이 크게 와닿았다. 대전이라는 팀은 과거의 축구특별시의 명성이 있던 도시이다. 최근에는 조금 안 좋았지만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며 분명 다시 그 명성을 찾을 수 있으리란 확신이 들었다. 또한 선수 생활을 하며 기업구단에 속해 실력적으로 월등한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좋은 팀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하며 나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승격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우리 구단이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나 또한 동료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6. 매 경기 선발로 출전하면서 황선홍 감독의 신뢰를 강하게 받고 있다. 감독님이 기대하는 역할은?

감독님께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과 수비에서 리더적인 역할을 많이 주문하신다. 운동장에서는 나이, 경력에 따라 리더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보니 운동장에서 리더처럼 선수들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신다. 또한 공격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라고 기운을 넣어주신다.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들과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서 경기를 조율하고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7. 황선홍 감독에게 배우고 싶은 점

감독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또 감독으로도 많은 것을 이뤄내신 분이다. 세계 무대에서도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신다. 그런 무대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가진 것을 발휘하는 자질을 가장 닮고 싶다. 늘 얘기하시는 부분이 감독님의 경험을 통해 ‘너희도 다 똑같다. 모두 잘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그 자질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줌으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주신다. 비록 포지션은 다르지만 그런 부분에서 정말 닮고 싶고, 많은 배움을 받고 싶다. 


8. 황선홍 감독과 과거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데?
2015년에 서울문화예술대 재학 시절 CSR 활동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당시 K리그 감독님들과 함께하는 행사였다. 황선홍 감독님이 포항 감독 시절이였는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이자 감독님이시다 보니 신기해 함께 사진 요청을 해서 찍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프로 선수를 꿈꾸는 대학 선수에서 지금 사제지간으로 이렇게 다시 감독님과 만나게 되어 감회도 새롭고 영광이다. 감독님에게 더 많이 배워서 자랑스러운 제자이자 후배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9. 팀 목표는 당연히 승격이다. 미드필더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지난해 안산에서 공격포인트를 6개 기록했는데 올 시즌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하는 것이다. 당연히 수비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감독님도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주문하시는 만큼 양면에서 장점을 갖춘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10. 축구선수로 목표
팬들에게 좋은 선수로 기억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무엇보다도 같은 팀 동료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K리그에서 뛰는 동안이나 아니면 은퇴한 이후에도 정말 좋은 선수였다고 동료들 선배들, 후배들에게 기억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11. 팬들에게 한마디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태어나며 팬분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고 있으셔서 매우 감사하다. 경기장에서 팬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뵙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만나 뵙지 못하는 점은 매우 아쉽지만 다시 만나는 날, 더욱 좋은 팀으로 거듭나 있을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올 시즌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