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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승부차기 혈투 끝에 화성에 아쉬운 패배
작성자 : 운영자2022-03-14 | 조회 329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쉽게 FA컵을 마무리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화성FC에 패했다.

이날 대전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K4리그에서 뛰고 있는 B팀 선수들도 합류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송창석이 포진했고 전병관, 양지훈, 신상은이 뒤를 받쳤다. 이진현, 노건우가 중원을 구성했고 김선호, 권한진, 변준수, 박태건이 짝을 이뤘다. 골문은 정산이 지켰다. 벤치에는 이선유, 레안드로, 배준호, 이은재, 이한빈, 배서준, 김병엽이 앉았다.

대전이 전반 초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이진현이 역습 상황에서 전병관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전병관이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상대 골키퍼의 발끝에 걸리고 말았다. 이어 대전은 전반 13분에도 김선호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김진영 골키퍼에게 막혔다.

대전이 측면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화성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전반 25분에도 신상은이 빠르게 우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까지 올렸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대전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26분 김선호가 순간적으로 화성 수비진을 흔들며 송창석에게 패스를 건넸다. 송창석이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대전은 선수 변화 없이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 5분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양지훈이 우측면으로 공을 벌려줬고, 노건우가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송창석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이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후반 8분 수비 지역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이진현이 좌측면에 있는 김선호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이민성 감독이 첫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2분 노건우를 대신해 레안드로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전병관을 불러들이고 김선유를 내보냈다. 대전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1분 좌측면에 있던 레안드로에게 공이 연결됐다. 레안드로의 땅볼 크로스가 송창석을 지나쳐 김선유에게 흘렀다. 김선유의 슈팅은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정산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후반 39분 공용훈이 빠르게 문전으로 침투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산이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후반 종료 직전 대전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패스를 이선유가 받았다. 이선유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파워가 다소 약했다.

정규시간을 0-0으로 마무리한 대전은 연장 전반 초반부터 계속해서 화성의 골문을 노렸다. 연장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레안드로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대전은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연장 전반 7분 양지훈을 빼고 이은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대전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연장 후반 8분 이진현이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연장 후반 9분에는 레안드로가 좌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송창석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레안드로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진행된 가운데 대전은 최종 스코어 3-4로 FA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민성 감독은 “여러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이 패인의 원인이다. 팀을 잘 추슬러서 다가오는 FC안양전을 잘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대전은 오는 12일(토)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안양과 K리그2 4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