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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대전하나시티즌, 승부차기 끝에 서울에 패...FA컵 도전 마감
작성자 : 관리자2020-07-15 | 조회 160



졌지만 잘 싸웠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승부차기 끝에 FC서울에 패하며 FA컵 도전을 마감했다.


 


대전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서울에 2-4로 패했다.


 


대전은 전반 4분 만에 터진 바이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6분 박주영에게 뼈아픈 실점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어진 연장에서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서울에 패하며 FA컵에서 꿈을 접어야 했다.


 


대전은 박용지, 바이오, 김세윤이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선 조재철과 박진섭이 나란히 섰고, 구본상이 다소 밑으로 내려왔다. 포백은 이슬찬, 이정문, 이지솔, 황재훈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근배가 꼈다.


 


대전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바이오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문 구석에 꽂혔다. 선제골을 넣은 대전이 오히려 공격을 몰아쳤다. 대전은 좌우 측면으로 여유롭게 공을 돌리며 측면을 뚫었고, 연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서울의 수비를 위협했다.


 


대전의 선제 득점 후 상대가 공격을 조금씩 끌어올렸다. 슈팅도 수차례 허용했다. 하지만 지난 안산그리너스FC전부터 골문을 지킨 김근배가 연이은 선방을 선보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구본상을 빼고 채프만을 투입했다. 대전이 후반 초반 기습적인 공격을 노렸다. 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박진섭이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빠르게 슈팅한 공이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대전은 후반에도 간간이 날카로운 공격을 뿜었다. 후반 16분 바이오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대전은 공격 템포가 다소 떨어진 후반 24분 바이오 대신 아껴뒀던 안드레를 넣으며 힘을 실었다.


 


대전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28분 이지솔이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상대 공격수에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행히 키커로 나선 박주영의 슈팅이 하늘로 솟구치며 실점을 면했다.


 


대전은 후반 34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정희웅을 투입했다. 승기를 잡기 위한 카드였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대전의 편이 아니었다. 후반 36분 상대의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 공격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대전은 후반 39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승부는 90분 내에 결정되지 않았지만, 연장은 대전의 흐름이었다. 수적 우위의 대전은 30분 내내 상대를 압박하며 득점 찬스를 노렸다.


 


대전은 연장 전반 13분 최재현을 투입한 후 더욱 공격을 몰아쳤다. 최재현은 연장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애석하게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연장 후반 12분 정희웅이 감각적으로 감아 찬 슈팅도 골키퍼가 펀칭해냈다.


 


결국 양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결정됐다. 대전은 승부차기에서 서울에 2-4로 패하며 아쉽게 FA컵 도전을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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