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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종-이현식 골’ 대전하나시티즌, 전남에 2-1 극장승...2위 안양 추격
작성자 : 운영자2021-09-17 | 조회 152


2001년 FA컵 우승의 기운이 깃든 레트로 유니폼을 입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전남을 제압했고, 선두권을 맹추격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월 13일(월) 오후 7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48점이 되며 3위를 지켰고, 2위 안양(승점 51)을 바짝 추격했다.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대전이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김승섭, 원기종, 공민현이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서영재, 알리바예프, 마사, 이종현이 구축했다. 3백은 이지솔, 박진섭, 김민덕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이동준이 꼈다. 교체 명단에는 바이오, 이현식, 민준영, 신상은, 이진현, 이웅희, 이준서가 이름을 올렸다.

대전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서영재의 패스를 받은 원기종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이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7분 좌측면에서 김승섭이 올려준 볼을 원기종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남에 동점골을 허용한 대전이 계속해서 빠른 공격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원기종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빠른 침투 후 슈팅을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전반 40분 문전에서 마사와 패스를 주고받은 김승섭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장순혁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남의 공세를 김동준의 선방으로 넘긴 대전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9분 이현식, 후반 27분 바이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7분 김승섭의 크로스를 이지솔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다솔이 몸을 날려 막아냈고, 이어진 찬스에서 원기종의 슈팅은 무산됐다.

대전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8분 바이오가 정확한 헤딩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박진섭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에 대전은 후반 40분 민준영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대전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바이오가 측면을 허물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이현식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대전이었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 끝까지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긍정적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준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이민성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고비다. 안양, 김천과 맞대결이 남았다.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순위 싸움은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2위는 해야 한다.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승격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