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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멈춘 대전의 꿈...승강PO 진출 실패
작성자 : 관리자2018-12-01 | 조회 2355

대전시티즌이 부산아이파크에 패하며 승격의 꿈이 좌절됐다.
 
대전은 1일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플레이오프에서 부산에 0-3으로 패했다. 3일 전 광주FC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대전은 승격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대전은 가장 자신 있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안주형, 키쭈, 박인혁이 전방에 배치됐고, 강윤성, 윤경보, 뚜르스노프가 허리에 포진됐다. 수비는 박수일, 고명석, 윤신영, 황재훈이 구축했고,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대전이 초반 일격을 당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키커의 슈팅이 날카롭게 휘어져 들어갔다. 수비수 윤신영이 몸을 날려 막으려 했지만, 운이 좋지 않았다.
 
올라가기 위해선 2골 이상이 필요했다. 플레이오프 규정상 무승부로 끝나면,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높은 부산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했다. 대전은 차분하게 수비부터 빌드업을 하며 올라갔다.
 
대전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뚜르스노프가 시도한 오르발 프리킥이 위협적이었다. 박수일도 측면 깊숙한 지역까지 오버래핑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막판은 대전의 흐름이었다. 전반 33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황재훈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36분 안주형이 마음먹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40분엔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키쭈가 박스 안으로 빠르게 파고들었으나,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대전은 전반 막판 또 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세에 몰리던 부산은 분위기를 단번에 가져왔다. 전반 42분 프리킥에서 호물로의 패스를 받은 고경민이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 했다. 노행석이 쇄도 후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고명석 대신 가도에프를 투입했다. 가도에프는 후반 6분 왼발 슈팅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대전은 후반 9분 강윤성을 빼고 이지솔을 투입, 다시 변화를 줬다.
 
대전은 후반 15분 가도에프외 키쭈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강타, 또 다시 불운에 눈물을 삼켰다. 후반 22분 유진석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대역전극을 꿈꿨다.
 
그러나 시간은 대전의 편이 아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전은 지쳐갔고, 초조함만 커졌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세 번째 실점까지 허용한 대전은 경기를 0-3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