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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쭈-윤용호 골' 대전시티즌, 안산 2-1 격파...개막 징크스 깼다!
작성자 : 관리자2019-03-03 | 조회 2120

대전시티즌이 개막전에서 안산그리너스FC를 제압했다.
 
대전이 3일 오후 1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개막전에서 안산에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안산전 승리로 지난 2012년부터 7년째 이어온 개막전 징크스를 깨는 데 성공했다.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는 박인혁, 키쭈, 뚜르스노프가 출전했다. 중앙은 윤용호, 안상현, 신학영이 구성했고, 수비에는 박수일, 이지솔, 윤신영, 황재훈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주원이 착용했다.
 
지난 시즌 주축 선수 대부분을 지키며 조직력에 자신감을 보인 대전의 경기력은 확실히 돋보였다.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짜임새 있는 패스 플레이로 안산을 압박했다. 선제 골도 이른 시간 터졌다. 전반 5, 좌측면에서 박수일의 크로스를 키쭈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가져왔다.
 
선제골 이후 몰아붙이던 흐름 속에 전반 14분 안산의 빈치씽코로부터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흔들릴 수 있었지만, 대전 선수들은 팀으로 뭉쳤다. 라인을 끌어올려 안산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했고, 공을 소유하며 팀을 재정비했다.
 
분위기를 가져오자 곧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32분 좌측면에서 안산 수비수 2명을 제친 키쭈가 윤용호에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윤용호는 홀로 안산 수비진을 헤집어 놓은 후 강력한 슈팅으로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의 2-1 리드를 가져온 골이었.
 
후반전은 난타전 흐름이었다. 양 팀의 선수들은 중원에서 강하게 부딪히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그 과정에서 경고도 3장이나 등장했다. 대전 선수들은 혼잡한 경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보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실점 위기도 몇 차례 있었다. 후반 11분과 27분 두 차례 교체 투입된 안산의 박진섭의 슈팅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득점에 앞선 장면에서 안산 선수들이 반칙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확인한 끝에 두 골 모두 무효 처리했다. 득점 무효뿐만 아니라 빈치씽코는 퇴장을 당했다.
 
이후 대전은 수비에 집중했다. 안산은 거칠게 몰아붙였지만, 대전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뭉쳐 공을 걷어냈다. 특히 후반 막판 몇 차례 등장한 안산의 프리킥 세트피스 공격에서 대전 선수단의 집중력 있는 수비는 눈부셨다.
 
끝까지 안산의 공격을 막아낸 대전은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또한 7년 만에 개막전 패배 징크스를 깨며 산뜻한 시즌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