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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투혼 빛났지만...부산 원정서 1-2 석패
작성자 : 관리자2019-04-07 | 조회 1996

대전시티즌이 부산아이파크 원정서 아쉽게 패했다.
 
대전은 7일 오후 3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5라운드 부산 원정서 1-2로 역전패했다. 키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서갔지만, 급격한 체력저하로 동점골을 내줬꼬, 후반 종료 직전 뼈아픈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대전은 기존의 4-3-3 카드가 아닌, 4-4-2로 경기에 나섰다. 박인혁과 키쭈가 투톱을 형성했고, 김승섭, 안상현, 신학영, 산자르가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비는 박수일, 이지솔, 윤신영, 황재훈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박주원이 꼈다.
 
대전은 경기 초반 상대의 거센 공격을 허용했지만 박주원의 신들린 선방 속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주원은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대전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대전은 왼쪽 측면 박수일의 오버래핑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공격의 활로를 찾아갔다. 왼쪽 깊숙한 지역을 공략하니, 자연스레 반대편으로의 공격 전환도 더욱 빠르게 진행됐다. 그 과정 속 찬스가 만들어졌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박수일이 김승섭과 이대일 패스 후 컷백을 시도했고, 신학영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막판 대전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좌우 측면에서 연이은 크로스를 올리며 슈팅 찬스를 노렸고, 추가시간 안상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장면도 만들어졌다.
 
후반 초반에도 박주원의 선방쇼가 빛났다. 후반 2분 만에 상대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줬지만, 박주원의 빠른 판단이 실점을 막았다. 수비진도 절묘한 오프사이드 트랩을 활용해 상대의 공격을 무산시켰다.
 
대전은 후반 10분 산자르를 빼고 윤용호를 투입하며 보다 중원에 힘을 실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5분 박수일의 크로스를 키쭈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키퍼와 골문 사이 좁은 공간을 갈랐다.
 
대전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17분 키쭈의 패스를 받은 윤용호가 페널티박스 좁은 공간을 뚫고 컷백을 시도했다. 박스 안에서 김승섭의 슈팅이 굴절돼 골대를 맞았고, 혼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재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저하를 피할 수 없었다. 수중전이 선수들의 발을 더욱 무겁게 했다. 결국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한 방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 분위기마저 빼앗겼다.
 
대전은 후반 42분 신학영을 불러들이고 윤성한을 넣으며 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하지만 대전은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1-2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