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HOME  >  MATCH  >  리뷰

'3골 폭발' 대전시티즌, 안양 3-2 꺾고 시즌 첫 연승
작성자 : 관리자2018-05-12 | 조회 2082

대전시티즌이 가도에프, 박인혁, 키쭈의 고른 활약 속에 FC안양을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대전은 12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1라운드에서 안양에 3-2로 승리했다. 가도에프가 2골, 키쭈가 1골을 넣으며 완승을 이끌었다. 박인혁은 2골을 도우며 다시 한 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대전은 승점 13점(4승 1무 5패)을 기록하며 광주FC(승점 13)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4위권과 격차는 불과 2점 밖에 나지 않는다.
 
대전은 4-3-3 포메이션에서 키쭈를 중심으로 가도에프와 박인혁이 공격을 이끌었다. 미드필드진에는 박수일, 박수창, 안상현이 역삼각형으로 포진됐다. 초반 김진영 골키퍼의 선방 속에 위기를 넘긴 대전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8분 키쭈가 공간을 파고들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최종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찬스가 무산됐다.

대전이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안양의 수비 라인을 깼다. 
전반 17분 가도에프의 패스를 받은 키쭈가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슈팅까지 마무리했지만 상대 태클에 굴절된 공이 골문을 살짝 스쳐지나갔다.

지난 수원FC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박인혁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전반 22분 박인혁이 단독 돌파에 이어 수비수 한 명 앞에 두고 슈팅까지 완성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 위로 넘어갔다.
 
그 흐름 속에 대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0분 페널틱 박스 내 왼쪽 부근에서 박인혁이 크로스를 올렸고, 가도에프가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좁은 공간에서 박인혁의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경기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간 대전이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키쭈가 강력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빗속을 뚫는 시원한 골이었고, 대전은 축제의 분위기 속 전반을 마쳤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내줬지만, 이른 시간 추가골로 다시 도망갔다. 
후반 4분 박인혁이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가도에프가 노마크 찬스에서 머리로 내려찍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21분 박수창을 빼고 고민성을 투입했다. 수중전이었기에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그러나 대전은 김진영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 속에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2점차 리드를 계속해서 가져갔다. 후반 28분에는 가도에프를 빼고 유해성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대전은 후반 36분 다시 한 번 추가골 찬스를 잡았지만, 유해성의 슈팅이 골문 반대편으로 빗나가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 시간은 체력 싸움이었다. 대전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안양의 공격을 틀어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대전의 시즌 첫 연승이 완성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