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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막고 안상현 넣고' 대전시티즌, 아산 꺾고 3연승 질주
작성자 : 관리자2018-05-19 | 조회 2139

김진영이 막고, 안상현이 넣었다. 대전시티즌이 아산무궁화FC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대전은 19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산에 1-0으로 승리했다. 김진영 골키퍼의 선방과 안상현의 천금골이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대전은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안산 그리너스FC(승점 15)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4-3-3 포메이션에서 김승섭, 키쭈, 박인혁이 공격에 나섰다. 허리에선 박수일, 강윤성, 안상현이 역삼각형으로 섰다. 고종수 감독은 후반 반전 카드로 가도에프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초반 위기를 맞은 대전이지만 김진영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 속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페널티킥까지 선방했다. 전반 4분 상대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아쉽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김진영이 주세종의 슈팅을 정확히 읽고 펀칭해냈다.
 
김진영의 선방쇼는 전반 내내 계속됐다. 아산의 안현범, 이재안, 한의권의 연이은 슈팅이 모두 김진영의 손에 걸렸다. 전반에만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대전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김진영의 분투는 필드 플레이어들에게 큰 힘이 됐다. 선수들도 이에 보답하듯 결실을 만들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수일의 크로스를 안상현이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대전의 효율적 축구가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대전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오히려 급한 쪽은 상대였다. 계획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소진했다. 반면 대전은 계획대로 준비된 카드를 차례로 꺼냈다. 후반 23분 강윤성을 대신해 오장은을 투입해 중원의 안정감을 가져가더니, 후반 32분엔 아껴뒀던 가도에프를 투입시켰다.
 
대전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아산의 공세가 거셌지만, 11명이 똘똘 뭉쳐 골문을 지켰다. 고종수 감독은 후반 37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전상훈을 투입해 수비를 정비했다. 추가시간이 4분이나 주어졌지만, 대전은 영리한 경기 운영 속에 아산의 공격을 철저히 막았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종료됐다. 수원FC, FC안양, 아산을 차례로 꺾은 대전은 파죽의 3연승 행진을 달렸고,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