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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수원FC에 0-2 패...무패 마감
작성자 : 관리자2018-07-09 | 조회 2115

대전시티즌이 수원FC에 패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대전은 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에서 수원FC에 0-2로 패했다. 3경기 무패(1승 2무)를 기록 중이던 대전은 4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더불어 승점 21점을 유지하며 8위로 하락했다.
 
대전은 수원FC를 상대로 선발진에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최전방 공격수 박인혁의 부상으로 키쭈가 위치를 변경했다. 미드필드진에는 가도에프, 신학영, 강윤성, 김승섭을 투입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안상현을 뒀다.
 
초반 상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낸 대전이 빠른 스피드를 살려 수원FC 수비를 흔들었다. 역습과 역습이 오가는 빠른 경기가 전개됐고, 대전은 좌우로 크게 벌리며 몇 차례 크로스 공격을 시도했다.
 
대전이 먼저 좋은 찬스를 잡았다.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더니 위협적인 슈팅까지 때렸다. 전반 18분 신학영이 내준 공을 가도에프가 빠르게 찬 공이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 때마다 임민혁 골키퍼의 선방도 빛났다. 전반 19분 상대의 빠른 역습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내줬지만, 각을 잘 좁힌 임민혁이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중반은 대전의 흐름이었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신학영의 크로스를 가도에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상대의 역습에 무너지며 뼈아픈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 초반 다시 위기가 왔다. 후반 4분 상대가 페널티 박스 내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몸을 날린 안상현의 손에 공이 맞았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임민혁이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슈팅을 막아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대전은 후반 12분 신학영, 김승섭을 대신해 김찬희, 박수창을 차례로 투입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공격적으로 나서다보니 뒷공간이 뚫리긴 했지만, 그때마다 임민혁의 선방이 나왔다.
 
대전은 후반 31분 가도에프와 유해성을 교체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통해 만회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또 역습에 무너졌다. 후반 35분 잠시 경기가 정지된 상황에서 순간 집중력을 잃었다. 한 번의 공격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대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38분 키쭈의 헤더 슈팅, 후반 42분 김찬희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0-2 패배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