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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2골' 대전시티즌, 수적 열세에도 서울E와 2-2 무승부
작성자 : 관리자2019-10-26 | 조회 855

대전시티즌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이랜드FC 원정에서 지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대전은 26일 오후 3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4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와 2-2로 비겼다. 대전은 전반 막판 안상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안토니오의 활약 속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결국 승점 31점의 대전은 서울이랜드(승점 25)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전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키쭈를 중심으로 안토니오와 박인혁이 좌우에 포진됐고, 김승섭, 황재훈, 안상현, 장주영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수비는 황도연, 김태현, 윤경보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진영이 꼈다.
 
경기 초반 대전은 볼을 오래 소유하며 찬스를 엿봤다. 하지만 슈팅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2분에서야 높게 뜨는 장주영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상대의 빠른 공격에 몇 차례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김진영의 선방 속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막판 변수가 생겼다. 전반 40분 안상현이 수비 과정에서 깊은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발바닥이 높게 들린 게 문제였다. 결국 안상현은 퇴장 명령을 받고 경기장에서 물러났고, 대전은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그러나 대전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기습적인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안토니오가 중원 지역에서 상대 수비진 3~4명을 드리블로 뚫고 들어갔고, 문전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슛이 골문 왼쪽 구석에 꽂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후반 초반 2골을 내리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금세 따라 붙었다. 후반 19분 김승섭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을 파고든 안토니오가 문전에서 벼락같은 슈팅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전은 부족한 체력에도 마지막까지 투지를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안토니오의 재치 있는 돌파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안토니오의 슈팅은 골대 상단을 강하게 때렸고, 대전은 재역전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그렇게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