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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섭 PK골' 대전시티즌, 서울이랜드 1-0 꺾고 '145일 만에 홈 승’
작성자 : 관리자2019-09-16 | 조회 934



대전시티즌이 서울이랜드FC를 꺾고 145일 만에 홈에서 승리했다.

대전은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7라운드 서울이랜드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22일 부천FC와 홈경기 이후 5개월 동안 홈에서 승리가 없던 대전은 무려 145일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다. 더불어 승점 21점으로 9위 서울이랜드(승점 21)와 동률을 이뤘다.

대전은 3-5-2 포메이션에서 이정문을 최전방으로 올려, 박인혁과 투톱을 세웠다. 박민규, 김승섭, 황재훈, 박수창, 박수일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비는 김태현, 이지솔, 이인규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박주원이 꼈다.

대전은 준비한대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포지션을 이동시킨, 장신 이정문의 높이를 활용했다. 꽤 효과적이었다. 전반 9분 이정문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박인혁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대전은 이후에도 이정문의 머리를 노렸다. 최전방에 위치한 이정문은 열심히 휘저으며 공중볼을 따냈다. 그러나 세컨드 볼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몇 번의 기회가 무산됐다.

이정문과 짝을 이룬 박인혁 역시 최선을 다해 뛰었다. 전반 44분 아크 부근에서 공을 연결받은 박인혁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슈팅이 높게 뜨고 말았다. 종료 직전 헤더 슈팅은 방향이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이정문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9분 이정문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서울이랜드의 수비수가 유니폼을 잡아챘다. 뚫렸다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을 수 있었다. 주심은 가차 없이 퇴장 명령을 내렸고, 대전이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상대가 두 장의 교체카드를 연이어 꺼내자, 대전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8분 박수창을 빼고 하마조치를 넣으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수적 우위의 대전이 무자비하게 몰아쳤다. 후반 26분 이정문을 대신해 안토니오를 투입,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후반 32분엔 박수일과 김세윤을 교체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휘몰아친 대전이 결국 공격을 성공시켰다. 후반 3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승섭이 빠른 슈팅을 때렸고, 서울이랜드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주심은 경기를 끊고 VAR을 확인했고, 페널티킥을 찍었다. 키커로 나선 김승섭이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는 슈팅으로 골을 기록, 대전이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넣은 대전은 더욱 기세를 높였다. 하마조치, 안토니오가 연이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43분 안토니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 찬스를 놓친 게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반 추가시간 김승섭이 재차 때린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기대했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1-0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