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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9R] '안상현-이정문 골' 대전시티즌, 수원FC와 2-2 무...5G 무패
작성자 : 관리자2019-09-21 | 조회 1754

안상현과 이정문이 모두 터졌지만, 마지막 실점 하나가 아쉬웠다. 대전시티즌이 수원FC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5경기(1승 4무)로 늘렸다.
 
대전은 2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9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무패 행진을 5경기로 늘린 대전은 승점 23점을 기록, 서울이랜드FC(승점 22)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변칙 전술을 꺼냈다. 처음에는 3-4-3 포메이션이었다. 김승섭, 이정문, 박인혁이 공격에 나섰고, 박민규, 박수창, 황재훈, 박수일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비에 김태현, 이인규, 안상현이 배치됐고,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대전은 킥오프와 동시에 전형을 바꿨다. 수비에 위치해 있던 안상현이 미드필드진으로 전진 배치되며, 포백으로 전환됐다. 이흥실 감독은 경기 후 "트릭이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전술 변화에 상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대전을 공략하는데 고전했다.
 
천천히 기회를 엿보던 대전이 공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박인혁이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골문 위로 높이 떴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박인혁이 찌른 공을, 이정문이 잡아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정문은 4분 뒤 안상현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이었지만 정확도 부족으로 아쉽게 찬스를 날렸다.
 
대전의 몰아침이 계속됐다. 그러나 상대의 역습 한 방에 실점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가 됐다. 실점은 대전을 더욱 자극했다. 전진 배치된 안상현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6분 박민규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는 적극성까지 보였다. 결국 안상현에 의해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안상현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서 터닝 슈팅한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이 후반 초반 좋은 찬스를 잡았다. 후반 5분 이정문이 끈질기게 공을 소유한 뒤 아크 부근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은 것. 키커로 나선 박수일이 오른발로 정확히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은 후반 14분 박인혁을 빼고 안토니오를 투입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곧바로 골이 나왔다. 김승섭이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챘고, 빠른 돌파에 이어 슈팅을 때렸다. 그의 슈팅은 골키퍼 맞고 굴절돼 뒤로 흘렀고, 이정문이 골문으로 달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13분 안토니오가 넘어진 상황에서 앞으로 밀어준 공이 김승섭의 일대일 상황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김승섭의 슈팅은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상대 선수가 한 명 퇴장 당황 상황에서, 대전은 이정문을 빼고 윤경보를 투입하며 더욱 안정적으로 경기를 유도했다.
 
그러나 마지막 하나가 아쉬웠다. 후반 막판, 상대 공격수의 완벽한 슈팅에 실점을 허용했다. 박주원도 손 쓸 수 없는 각도였고, 이로 인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