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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데뷔골' 대전시티즌, 안산에 1-3 역전패
작성자 : 관리자2019-06-15 | 조회 1047

대전시티즌이 이호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안산그리너스FC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대전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5라운드에서 안산에 1-3 역전패 당했다. 이로써 대전은 8경기(2무 6패)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고 승점 13점을 유지하며 8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키쭈가 오랜 만에 돌아왔다. 4-3-3 포메이션에서 키쭈가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김승섭과 강한빛이 양 날개에 포진됐다. 허리에선 김민성, 안상현, 이호빈이 호흡을 맞췄고 박수일, 조귀범, 윤경보, 황재훈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대전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김승섭이 날카로운 컷백을 시도했다.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들어온 이호빈이 감각적으로 왼발을 갖다 대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호빈의 프로 데뷔 골이었다.
 
실점을 허용한 상대가 라인을 올렸지만 대전의 수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14분 마사의 돌파에 위기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윤경보의 빠른 판단과 센스 있는 압박으로 슈팅을 저지했다.
 
대전에 또 다른 위기도 있었다. 전반 26분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내줬다. 다행히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몇 차례 위기가 찾아왔지만 박주원의 선방 속 전반을 1-0 리드 속에 마쳤다.
 
대전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냈다. 선제골을 넣은 이호빈을 빼고 이정문을 투입해 중원에 높이와 힘을 더했다. 대전은 후반 초반 박수일의 투지 넘치는 측면 돌파를 통해 상대를 위협했다. 안산의 수비는 흔들렸고, 대전이 더욱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대전이 두 번째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17분 전반 내내 측면을 휘저은 강한빛을 불러들이고 김예성을 투입해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김예성이 왼쪽 측면 수비로 내려가면서, 박수일이 중원으로 전진했다. 박수일은 후반 19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 대전의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후반 25분 골문 앞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실점을 내줬고, 동점을 허용했다.
 
대전은 후반 32분 지친 김민성을 빼고 윤성한을 넣으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소진했다. 부상이 문제였다. 계속된 불운 속에 대전의 경기는 꼬였다. 박주원의 연이은 선방으로 다시 위리를 넘기는 듯했지만, 후반 막판 VAR 판독을 통한 페널티킥 실점으로 끝내 역전을 허용했다.
 
대전은 추가시간 동안 다시 공격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라인을 너무 올린 탓에 상대의 카운터어택에 무너졌고, 세 번째 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1-3 스코어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