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연속골로 대전 시티즌의 새로운 구세주로 떠오른 황지웅(24)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다.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7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4연승을 거두면서 강등 탈출에 대한 불씨를 계속 살려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온 황지웅이었다. 그는 후반 7분 적극적인 압박 수비로 성남 골키퍼 전상욱의 실수를 이끌어냈다. 그의 몸에 맞은 골킥은 데굴데굴 굴러가면서 골라인을 넘어섰고, 그 골은 승부를 결정지을 결승골이 되었다. 황지웅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뒤에서 실점을 막아준 수비수들이 활약이 있었기에 힘을 얻어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황지웅은 대전에서 입지가 좋아지고 있다. 3경기 중 2골을 황지웅의 적극적인 압박 수비와 집념으로 만들어냈다. 그의 투지와 집념은 대전의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었다. 그는 이에 “상대 수비수들을 볼을 뺏는 것이 쉽지 않지만, 방해 하려 뛰어들었다. 운 좋게 들어간 것 같다”고 멋쩍어 했다.
황지웅의 본명은 본래 황명규였다. 지난해 드래프트 2순위로 대전에 입단하며, 20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가 전무했다. 올 시즌 황지웅으로 개명한 후 시즌 중후반까지 기회를 못 잡는 듯 했지만, 막판 기회를 잘 살리면서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의 개명을 이끈 것은 잘 되기 위한 부모님들의 권유였다. 황지웅은 “자식이 잘 되다라고 개명해 주셨는데 감사하다”며 개명으로 잘 풀린 것에 만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