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클래식으로서 갖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대전 시티즌의 조진호 수석코치의 얼굴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대전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비록 지난 27일 경남전에서 1-1 무승부로 클래식 잔류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상승세를 타며 시즌을 마친 점에서 희망을 볼 수 있게 됐다.
조진호 수석코치는 “2게임을 더 이겼다면 뒤집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경기가 더 많이 남아 있으면 좋겠지만,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등 확정과 쌀쌀한 날씨 속에서 2,144명의 팬들이 찾아와 선수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줬다. 또한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 시장도 경기장에 찾아와 선수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비록 강등을 당했어도 지지를 잃지 않은 이들이 있었기에 막판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조진호 수석코치는 이에 “염홍철 시장님과 전종구 사장님,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할 뿐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대전은 막판 6경기 연속 무패뿐 만 아니라 올 시즌 내내 2군에서 머물렀던 황지웅과 한경인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진호 수석코치는 이들을 과감히 기용해 큰 효과를 봤고, 결정적인 순간 득점으로 최근 연속 무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크호스 선수들이 맹활약해 줌으로서 다음 시즌 전망도 밝아진 셈.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온 점에서 조진호 수석코치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두 선수가 스피드 있고 공격적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다. 믿음이 있었기에 기회를 줬는데, 기대에 보답했다”고 제자들의 성장에 흐뭇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