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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R] 대전, 목포시청에 2-1 역전승… 32강 안착
작성자 : 관리자
2014-04-09|조회 2034

대전 시티즌이 2001년 이후 인연을 맺지 못한 FA컵 우승을 위한 힘찬 시동을 켰다.

대전은 9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목포시청(내셔널리그)과의 2014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분 정수빈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3분 김찬희의 동점골과 8분 김영승의 역전골로 이길 수 있었다.

대전은 송주한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그 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로 채우며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한지 2분이 된 시점에서 목포시청에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강석구가 측면에서 골 에어리어로 낮게 패스했고, 정수빈이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가볍게 골을 넣었다.

불의의 실점을 허용한 대전은 이른 시간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6분 김영승이 뒤로 내준 패스를 유성기가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으나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목포시청은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을 통해 대전의 틈을 노렸다. 대전은 목포시청의 영리한 공격으로 인해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목포시청은 전반 17분 김동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문을 향했으나 대전 골키퍼 박주원의 손에 살짝 스쳤다.

전열을 정비한 대전은 몇 차례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다. 전반 34분 이동현의 중거리 슈팅은 목포시청 골키퍼 이상화에게 막혔고, 1분 뒤 김성수의 터닝 발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찬희와 황지웅을 투입하며 공격에 비중을 높였고, 3분 뒤에 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3분 송주한의 코너킥을 김찬희가 방향을 바꾸는 헤딩 슈팅으로 목포시청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전까지 꼬였던 대전의 경기력은 동점골 이후 살아나며 역전까지 이어졌다. 후반 8분 김영승이 문전 중앙에서 때린 터닝 슈팅이 목포시청 골망을 힘차게 흔들었다.

8분 만에 연속실점을 허용한 목포시청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23분 한재만의 하프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33분 조범석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대전 역시 목포시청의 추격의지를 꺾기 위해서 추가골이 필요했다. 후반 34분 황지웅의 크로스에 의한 유성기의 헤딩 슈팅은 이상화의 품에 안겼다.

남은 시간 동점골을 넣으려는 목포시청의 반격이 거셌지만, 대전은 이를 잘 막아내며 32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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