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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이끈 김찬희, “데뷔골은 김은중 형 덕분”
작성자 : 관리자
2014-04-13|조회 1948

프로 3년 차 만에 골 맛을 본 대전 시티즌의 공격수 김찬희가 모든 공을 멘토이자 팀 레전드인 김은중에게 돌렸다.

대전은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점 9점으로 선두인 안양(승점 10점)을 바싹 추격하며, 챌린지 선두도 시간 문제로 다가왔다.

이날 대승에서 김찬희의 활약은 눈부셨다. 김찬희는 이날 아드리아노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전반 41분, 후반 6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대전의 대승에 불을 붙였다. 그는 “일단 데뷔골이기도 하고 멀티골을 넣어서 기쁘다. 무엇보다 우리 대전이 3연승을 했다는 자체가 좋다”며 기쁨을 누렸다.

김찬희가 프로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트리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2012년 포항에서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되어 기대를 모았지만, 2년 동안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올 시즌 대전 유니폼을 입었고, 조진호 감독대행 밑에서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조진호 감독대행은 김찬희의 순간적인 움직임과 영리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최근 김찬희의 장점을 높이 사며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김찬희는 골로서 조진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주고 있다.

김찬희는 “감독님의 축구 스타일이 맞아 기용해주신 것 같고, 기대에 부응해서 기분이 좋다”며 “2년 동안 못 뛴 시절을 밑바탕 삼으려 노력했다. 도약하기 위해 뛰었고, 간절함이 컸다”고 힘들었던 옛 시절을 되돌아 봤다.

그가 터트린 2골은 광주 수비 뒷공간을 허문 동료들의 패스도 좋았지만, 침착하면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넣은 점은 돋보였다. 김찬희는 이에 “경기 전에 김은중 형이 힘 빼고 차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그 덕분에 골을 넣은 것 같다. 은중 형의 도움이 큰 것 같다”며 김은중의 조언에 고마워했다.

지난 9일 목포시청과의 FA컵 2라운드에서 골을 시작으로 이번 광주전까지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활약에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찬희는 “수원FC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 목포시청전에서 득점한 이후 자신감이 올랐다.”며 “개인목표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득점왕을 하면 좋지만, 개인 성적은 팀 성적에 따라 올 것이다”고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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