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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우, “고비를 넘겨 다행이다”
작성자 : 관리자
2014-04-27|조회 1912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헤딩 결승골로 대전 시티즌의 5연승을 이끈 수비수 임창우(23)가 활짝 웃었다.

대전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 내 최다 연승 5연승을 기록하며, 2007년에 기록했던 5연승과 타이를 이뤄냈다. 승점 15점으로 챌린지 단독 선두를 지켜낸 것은 물론이다.

그 중심에는 대전의 안정된 수비와 결승골을 이끈 임창우가 있었다. 임창우는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부천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 공격에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임창우는 “팀이 5연승을 달리고 있어 나태해 질 수 있었다. 부천전에서 고비가 찾아왔는데, 이를 잘 넘겨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헤딩 결승골은 물론 빠른 측면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로 아드리아노, 서명원, 김찬희 등 공격수들에게 많은 골 찬스를 제공했다. 이전보다 공격력이 더 날카로워진 셈이다. 임창우는 이에 “조진호 감독님께서 많이 나가서 풀어가라고 지시하셨기에, 공격가담을 많이 했다. 물론 수비 전환을 빨리 하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오늘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골 장면에 대해서는 “후반 중반 좋은 기회를 놓쳐, 무승부나 패하게 된다면 마음의 짐이 생길 수 있었다. 항상 나에게 골 찬스가 올 거라 생각했고, 헤딩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운 좋게 들어갔다”고 승리로 마친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올 시즌 임창우는 임대 신분이다. 친정팀 울산 현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대전에 온 이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한 때 울산에서 동료였던 1년 선배 최진수(24, 안양)의 활약은 임창우에게 큰 힘이 됐다.

임창우는 “지난해 진수 형이 안양으로 임대된 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진수 형과 전화할 때 뛸 수 있는 곳으로 가라고 조언을 받았는데, 올 시즌 대전에서 많이 뛰게 되었다. 많은 조언을 해준 진수 형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2014년은 임창우에게 중요한 해이다. 오는 9월 아시안게임도 있을 뿐 더러 현 소속팀 대전의 클래식으로 재복귀하는데 있어 임창우의 역할을 크다. 임창우는 “중요한 한 해인 것은 확실하다. 소속팀에서 잘 하다 보면 (이광종 감독님께서) 불러 주실 거라 생각한다. 물론 대전이 클래식으로 승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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