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감독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기 첫 경기서 승점 3점을 딴 점에서 기뻐했다.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고양Hi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49점으로 단독 선두는 물론 구단 기록인 홈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로 최다 기록까지 달성했다.
조진호 감독은 “힘든 경기를 했는데, 홈에서 승점을 따서 기쁘다”고 했지만, 속내는 달랐다. 고양의 압박수비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승리하고도 개운치 않았던 이유다.
그는 이에 “2주 만에 경기를 해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일주일 동안 훈련한 패싱 게임이 잘 안됐다. 공격에서 볼 키핑이 미흡했다”고 부족한 부분을 꼭 집어 설명했다. 이어 “전반전 공격적인 전술로 나갔음에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쉽다”며 선수들에게 좀 더 분발해주기를 바랐다.
그럼에도 대전이 어려운 경기 속에서 승리를 지켜가는 점은 강팀으로서 면모를 갖추는데 긍정적이었다. 조진호 감독 역시 “우리가 상대를 지배하면서도 질 수 있다. 패하더라도 다음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오늘 같이 고전하면서도 승점을 딴 점은 위기 극복 면에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