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식 대전 감독이 또 한 번 씁쓸함을 맛봤다. 부임 후 첫 승은 이번에도 오지 않았다.
대전이 26일 부산아시아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23라운드 부산 원정에서 2-1로 역전패했다. 최하위 대전과 11위 부산의 승점 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최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놓쳤다"며 소감을 건넸다. "앞으로 준비할 게 많다는 것을 느꼈다.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력에서 조직적으로 빈틈이 보였다."며 총평했다.
대전은 경기 중간중간 교체 카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리 이동도 겸했다. 왼쪽 측면 수비 완델손은 후반 들어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이에 "전반전에는 의도한 대로 경기력이 나왔다"던 최 감독은 "의도치 않은 교체와 위치적인 변화에 대해 아직까지 녹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평도 이어졌다. 대전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드리아노를 서울로 보낸 대신 완델손, 실바, 하피냐를 들여왔다. 실바와 하피냐는 이번 부산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실바에 대해 "서류상 문제로 인해 3일 전에 합류했다"고 설명한 최 감독은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중앙에서 나름 잘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하피냐에 대해서는 "기대를 많이 한 선수인데, 팀 전술적인 준비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2주간 동아시안컵 휴식기를 맞는 만큼 "짧은 시간 훈련을 통해서 경기력이 나올 수 있게끔 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단 운영에 대한 계획도 내놨다.
대전은 내달 12일, 수원 원정에 나서며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