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최문식 감독이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0-2 패배를 당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도 "초반 빌드업 과정에서 미스가 있었다. 이로 인해 실점한 것이 경기 흐름을 어렵게 하지 않았나 한다.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잠에서 깨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구체적으로 부족한 점을 묻자, "수비적으로 상대 양 측면 공격에 대한 카운트 어택을 대비했지만 잘 안 됐다"라던 그는 "빌드업 과정에서 김병석이 중심축을 이뤄줬어야 했는데, 전반전 내내 그 부분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FC 바르셀로나의 패싱 플레이, 이를 근간으로 한 점유율 축구를 표방해왔다. 그러나 이번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준비를 하고는 있는데, 방점을 찍어야 하는 세밀한 과정을 더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선수들이 패턴 플레이 등에서 바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강등된 대전은 'Again 2014'를 주창했다. 2년 전, 압도적인 성적으로 챌린지 우승을 차지한 뒤 1부 리그에 승격한 경험을 살리자던 것. 하지만 개막전 대구FC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직면했다.
최 감독은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감독과 선수들이 심리적인 부분에 있어 빠른 시간 안에 거듭나지 못하면 안 된다"라면서 "승격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므로 더는 물러서면 안 된다는 정신적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홈 경기부터는 세밀한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한 번 결과를 낼 수 있는 경기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3라드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