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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감독, "선수들은 잘해줬다...더 이상 연패는 없다"
작성자 : 관리자
2019-03-31|조회 3289

대전시티즌 고종수 감독은 패배에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해했다.
 
대전시티즌이 31일 오후 1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4라운드에서 수원FC에 0-2로 패했다. 경기를 지배하고도, 막판에 내리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승점 7점을 유지한 대전은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고, 4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종수 감독은 "경기는 0-2로 졌지만, 선수들은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제가 추구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선수들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 보완할 점은 있지만 경기는 만족한다. 하지만 축구는 결과로 이야기하는 종목이다. 속은 상하지만, 2연패에서 3연패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다음 경기를 더욱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선 "전반은 팀 미스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소유하고, 압박하고, 상대 공을 뺏는 축구를 계속 구사했다. 상대 수비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워했다. 오늘 같은 경기가 저희가 제일 조심해야 할 경기다. 카운터어택을 노리는 팀들에 대해 대처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 시즌부터 수비적인 팀들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 감독은 "항상 경기가 끝나면 영상을 통해 선수들과 미팅을 한다. 선수들이 90분 경기를 하다보면, 체력적으로 떨어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 같다. 윗선에서부터 수비하는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은 부족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도에프의 활약이 지난해에 비해 아쉽다.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고 감독은 "사이드에서 공격하는 부분도 있지만, 수비적인 주문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수비적 측면에서 안 되다 보니, 흔들리고 있다. 선수와 이야기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안 되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앞으로 2경기 연속 원정을 떠나야 한다. 부산아이파크와 광주FC 모두 쉽지 않은 팀이다. 고 감독은 "부산은 다이렉트 승격을 바라는 팀이다. 저희 선수들도 작년과 다른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원정에서 두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저희만의 색깔을 가져가려 노력하겠다"라고 원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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