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케빈의 결승골로 극적인 홈 경기 첫 승을 이뤄냈다.
대전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에서 전반 22분과 후반 48분 케빈이 골을 넣으며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최하위(2승 9패)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거뒀다.
케빈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전
전반전 초반에는 양 팀 모두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했다. 치열한 중원 공방전 속에서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슛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전은 지경득과 김창훈의 왼쪽 측면 라인을 중심으로 수원을 공략했다. 전반 10분 김형범이 왼쪽 측면에 올린 크로스를 바바가 쇄도하며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대전의 수비에 고전하던 수원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에벨톤C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대전은 팽팽한 접전 속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김형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케빈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볼은 곽광선의 머리에 맞고 들어가면서 대전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정경호의 퇴장과 동점골 허용으로 위기 맞은 대전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박종진의 오른쪽 돌파에 의한 땅볼 크로스를 서정진이 슛을 연결했지만 김선규의 손에 걸렸다.
수원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대전은 동점골 허용과 정경호의 퇴장으로 수적열세를 안게 되는 위기를 맞았다. 전반 34분 수원의 프리킥 상황에서 에벨톤C가 날린 슛이 대전 수비벽 맞고 뒤로 흘러 라돈치치에게 연결됐다. 정경호가 페널티 지역에서 라돈치치에게 태클로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 선언과 함께 정경호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키커로 나선 라돈치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전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바로 반격에 나선 대전은 전반 41분 프리킥 기회에서 김형범이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한참 벗어나고 말았다.
수원의 공세에 역습으로 맞선 대전
대전은 수적우위를 앞세운 수원의 공격에 위기를 맞았다. 후반 2분 이용래의 중거리슛이 김선규의 손에 맞고 나왔다. 쇄도하던 에벨톤C가 슛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대전은 위기를 넘겼다.
대전은 수적열세에도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9분 지경득이 왼쪽 측면에서 보내준 패스를 김형범이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역습 기회를 놓친 대전은 수원의 공세에 고전했다. 후반 15분 오범석의 크로스가 대전 수비수 맞고 흐르자 이용래가 슛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맞췄다. 후반 17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조용태가 위협적인 하프발리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가며 위기를 넘겼다.
케빈의 종료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 거둔 대전
대전은 레오를 투입하며 역습 기회에서 속도를 높였다. 후반 30분 대전의 역습 기회에서 레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정성룡의 키를 넘지 못했다.
수원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고삐를 죄었다. 후반 34분 오범석의 슛과 38분 에벨톤C가 중거리슛으로 대전 골문을 위협했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돈치치가 헤딩슛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수원의 공세에도 대전은 승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후반 44분 케빈이 먼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정성룡이 쳐내며 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48분 케빈이 수원 수비수를 제친 후 기습적인 슛으로 극적인 골을 기록했다. 이로서 대전은 2-1로 4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R (5월 5일-대전월드컵경기장-8,031명)
대전 2 케빈(전22, 후48)
수원 1 라돈치치(전34)
*경고: 이웅희, 한덕희, 박민근, 김선규(대전), 라돈치치, 오범석(수원)
*퇴장: 정경호(대전)
▲ 대전 출전 선수(3-4-3)
김선규(GK) – 김태연, 정경호, 이호 – 김창훈, 이현웅(후28 박민근), 바바(후4 한덕희), 이웅희 – 지경득(후21 레오), 케빈, 김형범 / 감독: 유상철
*벤치잔류: 최현(GK), 황명규, 김동희, 한경인
▲ 수원 출전 선수(4-4-2)
정성룡(GK) – 홍순학, 곽광선, 보스나, 오범석 – 박종진(후7 조용태), 이용래, 박현범(후37 이현진), 서정진(후27 하태균) – 에벨톤C, 라돈치치 / 감독: 윤성효
*벤치잔류: 양동원(GK), 신세계, 민상기, 곽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