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광주FC를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대전은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전반전에 지경득과 케빈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전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끈질긴 수비로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대전(승점 11점)은 지난 5일 수원전 승리 이후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서울에 패한 인천(승점 8점)을 제치고 15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최근 3경기 연속 패배의 늪에 빠졌다.
지경득의 이른 선제골
대전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얻었다. 전반 9분 지경득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박호진이 미처 손쓸 수 없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두팀은 전반 중반에 접어들며 슈팅을 주고 받았다. 전반 21분 박기동에게 골문 앞에서 일대일 기회를 허용했지만 김선규가 재빨리 각을 줄이고 나오며 막았다. 1분 뒤 김형범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박호진의 선방에 막혔고, 32분 케빈의 중거리 슈팅은 박호진의 품에 안겼다.
케빈의 환상적인 추가골
한 점차 리드를 안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운영하던 대전은 전반 40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김창훈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길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 쇄도하던 케빈이 벼락같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 관중석이 들썩일 만큼 멋진 골 장면이었다.
후반전에도 대전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후반 1분 만에 김형범이 박호진까지 제치고 슈팅했지만 김수범의 마지막 태클에 걸리며 세 번째 골을 넣지는 못했다. 후반 9분과 14분에도 김형범의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다.
주앙파울로에게 만회골 허용
후반 중반 광주가 슈팅 숫자를 늘리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박기동의 패스를 받은 주앙파울로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의 왼발 슈팅이 빗맞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4분 광주에 만회골을 내줬다. 문전으로 길게 날아온 크로스를 박기동이 잡은 후 힐패스를 했고, 주앙파울로가 노마크 상태에서 골문 왼쪽 구석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광주의 막판 공세 막아낸 대전의 승리
만회골 이후 광주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오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9분 임선영이 아크 정면에서 슈팅했지만 최현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2분 박기동의 중거리 슈팅은 정확성이 부족했다. 후반 45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임선영의 슈팅은 공중으로 뜨고 말았다. 광주는 많은 숫자를 동원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대전의 탄탄한 수비 아래 결실을 얻지 못했고,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R (5월 28일-대전월드컵경기장-5,112명)
대전 2 지경득(전9), 케빈(전40)
광주 1 주앙파울로(후24)
*경고 : 바바, 박민근(대전), 복이(광주)
*퇴장 : -
▲ 대전 출전선수(3-4-3)
김선규(GK)(후19 최현(GK)) - 김태연, 정경호, 이호 - 김창훈, 이현웅, 바바, 이웅희(후36 박민근) - 지경득, 케빈(후42 한그루), 김형범 / 감독 : 유상철
*벤치잔류 : 알렉산드로, 허범산, 레오, 김동희
▲ 광주 출전선수(4-4-2)
박호진(GK) - 김수범, 이한샘(전42 주앙파울로), 이용, 유종현 - 이승기, 김은선, 정우인(후17 임선영), 박요한 - 박기동, 복이(후10 조우진) / 감독 : 최만희
*벤치잔류 : 이정래(GK), 박민, 임하람, 안성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