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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강원에 0-3 패배
작성자 : 관리자
2012-07-11|조회 1752

대전 시티즌이 강원FC의 웨슬리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다.

대전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대전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웨슬리를 막지 못하며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지며 15위를 기록했다.

기습적인 선제골 터뜨린 웨슬리
경기 초반 두팀은 볼을 돌리며 탐색전을 벌였다. 대전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지경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힘이 들어간 볼은 공중으로 떴다. 전반 25분 허범산의 중거리 슛은 수비 몸에 맞고 나갔다. 2분 뒤 케빈의 논스톱 발리 슛은 빗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웅크리고 있던 강원은 전반 31분 기습적인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서 반칙을 얻은 김은중이 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연결했고, 웨슬리가 김선규를 제치고 가볍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김은중의 노련함이 빛나는 장면이었다.

일격을 당한 대전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김형범의 크로스를 케빈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 바를 넘어갔다. 전반 37분에는 김창훈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케빈의 머리를 넘어갔고, 김형범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며 결실을 맺지 못했다.

웨슬리의 추가골
후반 들어서도 대전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분 이웅희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케빈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김근배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 1대1 돌파에 이은 김형범의 오른발 슛은 위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은 강원에서 나왔다. 후반 12분 김은중의 패스를 받은 웨슬리가 현란한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웨슬리는 후반 3분 뒤에도 완벽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벗기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 바에 맞고 나갔다.

두 점차 리드를 허용한 대전은 강원의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다. 후반 1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빈이 헤딩 슈팅했지만 김근배의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 김형범의 프리킥은 크로스 바를 넘어갔다.

대전 웨슬리의 해트트릭
강원은 공격에 치중한 대전 수비의 빈 틈을 공략해 쐐기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장혁진의 크로스를 웨슬리가 노마크 상태에서 머리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대전은 페널티지역에서 지경득, 이웅희, 김동희가 페널티지역에서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대전은 후반 37분과 38분 김형범과 바바가 날린 회심의 중거리 슛마저 무위에 그치며 강원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후반 40분에는 노마크 상태에서 시도한 케빈의 헤딩슛도 몸을 날린 김근배에 막히며 경기는 강원의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R (7월 11일-대전월드컵경기장-6,161명)
대전 0
강원 3 웨슬리(전31, 후12, 후22)
*경고 : 김창훈, 김동희(대전), 이재훈(강원)
*퇴장 : -

▲ 대전 출전선수(3-4-3)
김선규(GK) - 김태연, 정경호, 이호 - 김창훈, 바바, 허범산(후12 테하), 이웅희(후28 황명규) - 지경득(후24 김동희), 케빈, 김형범 / 감독 : 유상철
*벤치잔류 : 홍상준(GK), 황도연, 황진산, 남궁도

▲ 강원 출전선수(3-4-3)
김근배(GK) - 벡종환(전36 이재훈), 박우현, 김진환, 이상돈 - 박정훈(후19 시마다), 자크미치, 김태민, 장혁진 - 김은중(후44 김명중), 웨슬리 / 감독 : 김학범
*벤치잔류 : 양한빈(GK), 배효성, 김오규. 심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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