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광주FC에 승리해 13위로 도약했다.
대전은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대전은 전반 27분 김태연의 페널티킥 득점, 33분 테하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8분 박기동에게 실점하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 막판 광주의 공세에 든든한 수비로 맞섰고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이날 패한 강원(승점 25점)과 경기가 없었던 상주(승점 26점)를 따돌리고 13위로 올라섰다.
반면 패한 광주는 3연승이 좌절됐고, 12위에 머물렀다.
김태연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가는 대전
대전은 전반 1분 만에 좋은 기회를 맞았다. 테하가 광주의 우측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고 이현웅이 슈팅 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5분 이웅희의 로빙 패스를 받은 테하가 상대 진영을 파고들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 10분 대전의 페널티지역 좌측 대각 지점에서 김은선이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김선규가 쳐냈다. 이어 김수범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넘겼다. 14분에는 이승기가 상대 아크 정면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김선규가 막았다.
중반 들어 양팀은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다. 먼저 공격 기회를 잡은 팀은 광주였다. 광주는 전반 22분 주앙파울로가 대전의 페널티지역 우측을 파고들어 슈팅을 날렸다. 이어 박기동이 상대 아크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 했지만 김선규가 잡았다.
수세에 몰린 대전은 전반 24분 김병석의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그리고 26분 남궁도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정우인이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27분 키커로 나선 김태연이 침착히 득점했다.
테하의 재치 있는 추가골
경기를 잘 이끌고도 실점을 내준 광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김동섭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안동혁이 중거리 슛 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광주는 계속해서 공세를 올렸으나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대전은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3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남궁도가 헤딩으로 떨궈줬다. 볼이 상대 페널티지역으로 흘렀고 이 과정에서 박호진과 수비수의 호흡 미스를 놓치지 않고 테하가 재치 있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실점 후 급격히 흔들린 광주는 깁동섭과 박기동을 활용해 대전 수비를 공략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전반 40분 김은선의 코너킥이 상대 문전을 향했지만 수비가 한 발 앞서 걷어냈다.
전반 막판 대전은 상대 빈틈을 노려 역습을 펼쳤다. 전반 45분 김병석이 광주의 아크 정면에서 감아 차는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박기동의 만회골로 기세오른 광주
후반 초반 대전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반 테하의 패스를 받은 남궁도가 왼발 논스톱 슈팅 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5분 김병석의 크로스를 남궁도가 몸을 날려 헤딩슛 했으나 박호진이 선방했다.
광주는 후반 들어 복이와 박희성을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후반 10분 이승기의 크로스를 복이가 헤딩슛 했으나 김선규가 잡았다. 12분에는 이승기의 코너킥을 복이가 또 한번 헤딩슛 했지만 골대를 스쳤다.
수세에 몰린 대전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13분 김형범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서서히 주도권을 잡은 광주는 후반 18분 만회골을 넣었다. 상대 아크 정면에서 주앙파울로가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박기동이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광주는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다. 후반 23분 미드필드 대각 지점에서 이승기가 프리킥을 올렸고 박기동이 헤딩슛 했지만 김선규가 막았다. 25분 주앙파울로의 강력한 중거리 슛은 골대를 강타했다.
대전, 든든한 수비로 승리 따내다
광주는 대전을 계속 몰아쳤다. 후반 31분 박기동에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3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박기동이 슈팅 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대전은 광주의 맹공에 든든한 수비로 맞섰다. 상대가 수비라인을 끌어 올리자 역습으로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40분 지경득이 미드필드 진영에서 볼을 가로 채 빠른 역습을 펼쳤다. 상대 아크 정면에서 남궁도에게 스루 패스 했지만 볼이 살짝 길었다.
경기 막판 광주의 맹공을 잘 방어한 대전은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R (8월 18일-광주월드컵경기장-2,247명)
광주 1 박기동(후18)
대전 2 김태연(전27), 테하(전33)
*경고: 정우인, 이한샘(광주), 김병석, 김태연, 이현웅, 이정열(대전)
*퇴장: -
▲ 광주 출전 선수(4-2-3-1)
박호진(GK) - 김수범, 정우인, 박민, 안동혁 - 이한샘, 김은선(후9 박희성) – 김동섭(후0 복이), 이승기, 주앙파울로(후38 박현), 박기동 / 감독 : 최만희
*벤치잔류 : 윤기해(GK), 이용, 노행석, 임선영
▲ 대전 출전 선수(4-4-2)
김선규(GK) - 김창훈, 이정열, 알렉산드로, 이웅희 – 김병석(후32 한그루), 이현웅, 김태연, 김형범(후26 지경득) – 테하(후22 이호), 남궁도 / 감독 : 유상철
*벤치잔류 : 최현(GK), 황진산, 황명규, 바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