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강원FC에 승리를 거두며 그룹B(9~16위 하위리그)들어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에서 5-3으로 이겼다. 대전은 지쿠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지만 케빈의 해트트릭과 테하, 한경인의 골이 터지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대전은 최근 5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며 12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골 주고받은 양팀
전반 8분만에 대전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중원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케빈이 헤딩 패스했고, 아크 정면에서 테하가 날린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테하는 전반 13분에도 중거리 슛으로 강원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5분 케빈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지만 김근배의 선방에 걸렸다.
강원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17분 웨슬리의 오버헤드 킥이 김선규의 품에 안겼다. 전반 21분 강원의 동점골이 나왔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지쿠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절묘한 페인팅 후에 시도한 왼발 슛이 알렉산드로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대전, 케빈의 연속골로 리드
동점 이후 대전이 다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31분 김형범의 강원 뒷공간을 향한 긴 침투패스를 케빈이 논스톱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33분 대전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지경득이 땅볼 크로스 한 것이 김근배의 손에 맞고 흘렀고, 문전 쇄도하던 케빈이 그대로 골문으로 차 넣었다. 4분 뒤 지경득의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슛은 공중으로 떴다. 지경득은 전반 44분에도 40여 미터를 개인 드리블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지속적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던 대전은 전반 45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지경득이 문전으로 패스했고, 케빈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방향을 돌려 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쿠의 해트트릭으로 동점 만든 강원
강원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접전이 펼쳐졌다. 후반 2분 만에 김종국의 패스를 받은 지쿠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쫓아갔다. 대전은 후반 5분 지경득과 케빈의 연속된 슈팅으로 반격했다.
후반 13분엔 지쿠가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아크 정면에서 대전 수비 맞고 볼이 흘렀고, 이를 지쿠가 놓치지 않고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대전은 2분 뒤 김태연의 크로스를 김병석이 발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 바를 살짝 넘어갔다.
케빈의 헤트트릭, 한경인의 쐐기골
대전은 후반 17분 케빈이 헤딩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김창훈의 크로스를 케빈이 문전으로 파고들며 머리로 돌려 놨고, 김근배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들어갔다.
후반 종반으로 접어들며 강원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30분 웨슬리가 골문 앞 노마크 기회에서 슈팅했지만 김선규의 손 끝에 걸렸다. 5분 뒤 문전에서 날린 지쿠의 오른발 슛은 허공으로 향했다. 대전은 후반 37분 김창훈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39분 웨슬리의 헤딩 슛은 골문을 외면했다. 3분 뒤에도 웨슬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슈팅했지만 김선규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5분 대전의 다섯 번째 골이 터졌다. 케빈의 전진패스를 한경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강력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 바를 맞고 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R (10월 7일-대전월드컵경기장-3,626명)
대전 5 테하(전8), 케빈(전33, 전45, 후17), 한경인(후45)
강원 3 지쿠(전21, 후2, 후13)
*경고 : 노용훈, 알렉산드로, 김창훈, 이웅희(대전), 김종국(강원)
*퇴장 : 김창훈(대전)
▲ 대전 출전선수(4-4-2)
김선규(GK) - 김창훈, 황도연, 알렉산드로, 이웅희 - 지경득(후12 김병석), 이현웅, 노용훈(후12 김태연), 김형범 - 테하(후31 한경인), 케빈 / 감독 : 유상철
*벤치잔류 : 홍상준(GK), 이정열, 황진산, 남궁도
▲ 강원 출전선수(4-2-3-1)
김근배(GK) - 박우현, 배효성, 김오규(후0 김진환), 오재석 - 김은중, 김종국, 김태민(후45 데니스), 백종환(전36 한동원) - 지쿠, 웨슬리 / 감독 : 김학범
*벤치잔류 : 송유걸(GK), 이상돈, 자크미치, 김명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