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원정에서 강원FC에 큰 점수 차로 패했다.
대전은 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에서 1-5로 패했다. 케빈이 한 골을 넣었지만 수비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했던 게 뼈아팠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 10월 28일 대구전 1-4 패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대패를 당하는 부진에 빠졌다.
지쿠, 심영성에게 연속골 허용
두 팀은 초반부터 바바와 지쿠가 슈팅을 주고 받으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25분에는 김형범의 코너킥을 케빈이 헤딩했지만 옆 그물에 걸렸다. 전반 30분 김형범의 프리킥은 송유걸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0분 지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드리블을 시작한 지쿠는 대전 수비수 2명을 단번에 제치며 김선규와 맞섰고,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가볍게 볼을 밀어 넣었다. 3분 뒤에는 지쿠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심영성이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했지만 수비수의 헤딩에 막혔다. 전반 35분에도 심영성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위협했지만 옆 그물에 걸렸다.
선제골 이후 맹공을 퍼붓던 강원은 전반 39분 추가골을 넣었다. 지쿠의 힐 패스를 받은 심영성이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했고, 김선규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케빈의 만회골, 백종환의 추가골로 도망가는 강원
두 골을 허용한 대전은 전반 41분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갔다. 김창훈이 크로스를 올렸고, 케빈이 다이빙 헤딩으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케빈은 후반 1분 만에 바바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공중으로 떴다.
후반 2분 강원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김명중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백종환이 텅빈 골문으로 차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대전은 후반 4분 김형범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 바를 넘어갔다. 1분 뒤 바바의 슈팅은 송유걸의 정면으로 향했다.
웨슬리, 김은중에게 추가골 내주며 패배
후반 12분에는 웨슬리가 골을 넣었다. 김종국이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했고, 문전으로 파고들던 웨슬리가 골문 왼쪽을 향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반격에 나섰지만 리드를 잡은 강원은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대전은 후반 35분 남궁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더욱 좋지 않은 상황에 몰렸다. 후반 38분에는 김은중의 절묘한 힐패스를 문전에 있던 지쿠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몸을 날린 김선규의 손에 걸렸다. 후반 43분 김종국의 크로스를 받은 김은중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향한 절묘한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R (11월 4일-강릉종합운동장-1,757명)
강원 5 지쿠(전30), 심영성(전39), 백종환(후2), 웨슬리(후11), 김은중(후43)
대전 1 케빈(전41)
*경고 : 웨슬리, 김진환(강원), 케빈, 남궁도(대전)
*퇴장 : 남궁도(대전)
▲ 강원 출전선수(4-2-3-1)
송유걸(GK) - 전재호, 배효성, 김진환, 오재석 - 김종국, 백종환(후31 이민규) - 심영성(후17 박우현), 지쿠, 김명중(후12 김은중) - 웨슬리 / 감독 : 김학범
*벤치잔류 : 김근배(GK), 김오규, 한동원, 정성민
▲ 대전 출전선수(4-3-3)
김선규(GK) - 김창훈, 이정열, 황도연, 이웅희 - 노용훈(후36 황명규), 김태연, 바바 - 테하, 케빈(후19 남궁도), 김형범(후17 지경득) / 감독 : 유상철
*벤치잔류 : 최현(GK), 유우람, 황진산, 한덕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