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1-1 아쉬운 무승부로 전북과의 원정 경기를 마쳤다.
대전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4분 정석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1분 레오나르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 획득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대전은 최근 15경기 연속 무승(6무 9패) 사슬을 깨트리는 데 실패했다. 반면 전북은 무승부를 거뒀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는 데 만족했다.
정석민의 헤딩 선제골로 앞선 대전
대전은 주앙파울로와 플라타의 양 쪽 측면 공격을 앞세워 홈 팀 전북을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주앙파울로가 역습으로 치고 올라가며 페널티 지역까지 도달했지만, 슈팅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뒤로 패스했고, 허범산이 오른발 인프런트 킥을 때렸으나 골문 위로 솟구쳤다.
초반 기세를 이어가던 대전은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허범산의 프리킥을 정석민이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전북은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반격했다. 대전 수비수들은 전북 공격수들의 슈팅을 몸으로 막아냈다. 전반 20분 정인환이 이승기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이었으나 골대를 빗겨갔다. 전반 21분 이승기와 23분 이동국의 슈팅은 모두 실패했다.
대전은 전북이 공격에 전념한 틈을 타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플라타가 이재명을 앞에 두고 드리블 후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45분 플라타가 중앙선 근처에서 볼을 끊어내 빠르게 돌파하며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 맞고 굴절되어 위력이 약해졌다.
전북은 전반 종료 직전 이동국이 이승기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떨군 후 슈팅 했으나 빗나갔다.
레오나르도에게 실점 허용
대전은 후반전 이후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전북의 공격 전개를 늦추는 동시에 공격에서 활로를 찾으려 했다. 후반 3분 주앙파울로가 전북 진영에서 송제헌으로부터 볼을 빼앗은 후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슈팅은 최은성의 손에 잡혔다. 후반 8분 플라타가 이동현의 패스를 받은 후 한 번 볼 트래핑 하며 발리슛했지만 위로 뜨고 말았다.
전북은 대전이 추가골 기회를 놓치는 사이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1분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인프런트 킥으로 때린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은 대전 골문 구석을 갈랐다. 동점골 이후 에닝요를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속도를 붙였다.
실점을 내준 대전의 공격도 적극적이었다. 후반 12분 플라타가 문전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달고 슈팅 했으나 최은성의 품에 안겼다.
전북은 동점골 기세에 힘입어 대전을 압박했다. 전반 28분 에닝요의 프리킥은 수비벽을 서던 정석민의 머리에 맞았다. 1분 뒤 박희도가 경합과정에서 흐른 볼을 발리슛 했으나 빗나갔다. 후반 37분 에닝요가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북과 대전은 끝까지 공방전을 주고 받았으나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R(7월 16일-전주월드컵경기장-9,229명)
전북 1 레오나르도(후12)
대전 1 정석민(전14)
*경고 : 권경원(전북), 주앙파울로, 허범산, 황진산(대전)
*퇴장 : -
▲ 전북 출전 선수(4-2-3-1)
최은성 (GK) – 이재명, 윌킨슨, 정인환, 전광환(후28 김기희) – 정혁, 권경원(전22 송제헌, 후14 에닝요) – 박희도, 이승기, 레오나르도 – 이동국/ 감독 : 최강희
*벤치잔류 : 권순태(GK), 문진용, 박세직, 김신영
▲ 대전 출전선수(4-1-2-3)
홍상준(GK) – 박진옥, 김태연, 윤원일, 이웅희 – 정석민 – 허범산(후41 김평진), 황진산 – 주앙파울로(후20 김성수), 이동현(후44 한그루), 플라타/ 감독: 김인완
* 벤치잔류: 박주원(GK), 김한섭, 조규승, 윤준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