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성남 일화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대전은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R에서 1-3으로 패했다. 후반 7분 임채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19분 김태연이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0분 기가와 42분 김동섭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성남의 연이은 공격에 빠른 역습으로 맞선 대전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분위기를 자신의 쪽으로 이끌려 했다. 그러나 대전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황진산의 패스를 받은 박태수가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으나 빗나갔다.
한숨 돌린 성남은 김동섭과 김태환을 중심으로 좋은 골 찬스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김태환의 날카로운 패스를 황의조가 바로 슈팅으로 이었으나 홍상준이 막아냈다. 2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김성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딩으로 끊어내며 골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전반 18분 김동섭이 중앙선 근처에서 김태연을 제친 후 빠르게 돌파하며 때린 슈팅은 홍상준의 정면으로 향했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플라타의 빠른 공격과 주앙파울로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22분 플라타가 성남 수비수 2명을 달고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30분 허범산이 살짝 패스한 것을 주앙파울로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전상욱의 품에 안겼다. 1분 뒤 플라타가 성남 수비를 무너트리며 이동현에게 패스했고, 이어진 슈팅은 박진포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성남은 김태환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불을 붙였다.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 파 후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지만, 이 역시 수비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먼저 앞선 성남, 원점으로 돌린 대전
성남은 전반전의 기세를 이어 후반전에도 공세에 불을 당겼다. 후반 개시 휘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김동섭이 날카로운 헤딩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대전은 후반 6분 박태수가 멋진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전상욱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선제골은 먼저 기회를 잘 살린 성남 쪽이었다. 후반 7분 김성준의 코너킥을 임채민이 머리로 받아 대전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실점을 허용한 대전의 반격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후반 9분 플라타가 수비수를 달고 드리블 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했고, 여의치 않자 옆에 있던 주앙파울로에게 패스했다. 주앙파울로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했으나 전상욱의 정면에 걸렸다.
두들기던 대전은 동점골에 성공한다. 후반 19분 플라타가 페널티 지역에서 이요한으로부터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 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태연의 슈팅은 전상욱이 막아냈지만, 이동현이 흐른 볼을 김태연에게 내줬고, 김태연은 실수 없이 가볍게 골을 넣었다.
2실점 허용으로 무너진 대전
성남은 동점골 허용 이후 마음을 다잡고 공격에 세기를 불어넣었다. 기가를 투입해 공격에 숫자를 더 두며 추가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 22분 황의조의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살짝 빗겨갔다.
후반 29분 이동현이 페널티 지역에서 황의조의 발을 걸어 넘어트려 페널티 킥 반칙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기가가 후반 30분 강한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가의 골 이후 성남의 기세는 무섭게 불타올랐다. 후반 32분 황의조의 로빙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후반 42분 김인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패스했고, 쇄도하던 김동섭의 슈팅을 막지 못해 쐐기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대전은 희망을 잃지 않고 남은 시간 사력을 다했으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7라운드(9월 7일 – 탄천종합운동장 - 1,597명)
성남 3 임채민(후7), 기가(후30), 김동섭(후42)
대전 1 김태연(후19)
* 경고 : 이종원, 이요한, 기가, 김인성(이상 성남), 플라타, 김태연(이상 대전)
* 퇴장 : -
▲ 성남 출전 선수(4-2-3-1)
전상욱(GK) – 김평래, 심우연, 이요한(후22 김인성), 박진포 – 이종원(후0 임채민), 김성준(후11 기가) – 김태환, 황의조, 이승렬 – 김동섭 / 감독 : 안익수
* 대기명단 : 권찬수(GK), 김영남, 정선호, 이승렬
▲ 대전 출전 선수(4-2-3-1)
홍상준(GK) - 윤원일, 김태연, 이강진, 이웅희(후41 김성수) - 황진산, 박태수 - 플라타, 허범산(후11 김한섭), 주앙파울로 – 이동현(후30 한그루) / 감독 : 김인완
* 벤치잔류 : 박주원(GK), 김종수, 박진옥, 조규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