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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안방서 제주에 1-2 석패
작성자 : 관리자
2013-09-11|조회 1578


 대전시티즌이 안방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전은 11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서 대전은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한 채 경기에 임했다. 홈팀 대전은 이동현, 김태연, 플라타(이상 경고누적), 아리아스(부상) 등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대전이었다. 대전은 전반 7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김병석이 왼쪽 골대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제주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히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잘 나가던 대전은 전반 10분 이진호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제주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지만 홍상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계속 넘겼다. 그리고 대전은 전반 30분 지경득 대신 허범산을 교체 투입하며 흐트러진 전열을 다시 가다듬었다.



 김병석은 전반 31분 제주의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과 함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연결시키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33분에는 허범산의 빗나간 왼발 슈팅이 반대편에서 저돌적으로 파고든 김병석의 발 끝에 걸리지 않으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전은 전반 39분 김병석이 문전 앞에서 감각적인 개인기에 이은 위협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결실을 맺는데 실패했다. 대전은 전반 42분 침투 패스에 이은 주앙파울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제주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대전은 후반에도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이웅희의 오버래핑과 김병석의 포스트 플레이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후반 11분에는 황진산이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17분에도 이웅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아크 중앙으로 빠져 들어가며 연결해준 로빙 패스를 김병석이 감각적인 트래핑 이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동점골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대전은 후반 24분 동점골 사냥에 성공했다. 정석민이 왼쪽 페널티박스를 파고들며 주앙파울로에게 연결한 패스가 상대 수비수에 가로막혀 재차 자신에게 돌아오자 이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제주의 골문을 허물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후반 29분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주앙파울로가 감각적인 바이시클킥을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후반 39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 이은 박태수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아쉽게도 역전골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대전을 외면했다. 후반 43분 이진호에게 또 다시 실점을 내주고 만 것. 잘 싸웠던 대전은 22개의 슈팅 우위를 잘 살리지 못한 채 결국 1-2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9월 11일 - 대전월드컵경기장 - 1,126명)
대전 1(정석민 후 24)
제주 2(이진호 전10, 후43)
* 경고 : 박태수(대전), 좌준협, 전태현, 호드리고(이상 제주)
* 퇴장 : -



▲ 대전 출전 선수(4-2-3-1)
홍상준(GK) - 박진옥, 윤원일, 이강진, 이웅희 - 정석민(후46 윤준하), 박태수 - 주앙파울로, 황진산, 지경득(전반 30분 허범산) - 김병석 / 감독 :김인완
* 벤치잔류 : 박주원(GK), 김문주, 김종수, 김한섭, 조규승


▲ 제주 출전 선수(4-2-3-1)
전태현(GK) - 허재원, 이용, 이성현(후12 장원석), 오주현 - 오승범, 좌준협 - 강수일, 안종훈(후38 박승일), 이현진(후26 호드리고) - 이진호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조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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