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무패행진을 9경기(8승 1무)로 늘려가며, 패배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대전은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8분에 터진 황진산의 선제골과 후반 36분 아드리아노의 쐐기골까지 묶어 1-0 승리할 수 있었다. 이로써 승점 25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최근 9경기 연속 무패(9승 1무)와 3연승 행진을 어어 나갔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광주 수비수 이완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보낸 패스가 정확하지 못했고, 황진산이 이를 가로챘다. 빠르게 치고 들어간 황진산의 중거리 슈팅은 광주 골문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실수로 실점을 허용한 광주는 송승민, 김호남을 중심으로 한 측면 돌파로 활로를 찾으려 했다. 그러나 대전 수비수들이 길목을 지키고 헤딩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광주에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선제골의 기세를 타려던 대전도 광주의 수비 저항에 막히면서 20분 가까이 넘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27분 황지웅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의한 크로스를 아드리아노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전반 내내 밀리던 광주도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전반 28분 송승민이 때린 중거리 슈팅은 위력이 약했다. 전반 34분 송승민이 헤딩으로 떨궈준 패스를 이완이 쇄도하면 슈팅 했지만, 대전 수비수들의 방해에 제대로 맞지 못했다.
대전은 광주가 공격에 비중을 틈 타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6분 역습 기회에서 김찬희가 빠르게 치고 들어가면서 때린 슈팅은 백민철의 선방에 저지 당했다.
광주는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호남의 코너킥을 이진호가 헤딩 슈팅했지만, 골문 앞에 서있던 김종국이 머리로 걷어냈고, 이완이 흘러나온 볼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전열을 정비한 광주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후반 8분 김호남의 코너킥에 의한 이진호의 헤딩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은 반델레이와 신동혁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전반 12분 김종국의 중거리 슈팅이 광주 골문으로 날카롭게 들어갔지만, 백민철이 가까스로 쳐냈다.
광주는 발이 빠르고 킥이 정확한 김민수를 투입한 이후 좋은 기회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26분 김민수의 코너킥에 의한 김호남의 슈팅을 골문 앞에 서 있던 김종국이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민수가 올려준 볼을 최성환이 헤딩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김선규의 손에 걸렸다.
대전은 광주의 공세에 고전 하자 수비수 이인식을 투입하며,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그럼에도 광주의 틈을 파고 들며 쐐기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36분 반델레이가 역습 기회에서 빠르게 전방으로 치고 가는 아드리아노에게 길고 낮게 패스를 했다. 아드리아노는 빠른 발로 송한복을 제친 후 침착하게 구석으로 때리는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공격적인 분위기에서 추가 실점으로 찬물을 맞은 광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정준연과 이찬동을 투입하며 만회골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44분 이완의 왼발 프리킥을 골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1분 뒤 최성환의 슈팅 마저 골대를 외면했다.
마지막 광주의 공세를 막아낸 대전은 2골 차 무실점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1R(5월 18일-광주월드컵경기장-1,417명)
광주 0
대전 2 황진산(전8), 아드리아노(후36)
*경고: 최성환(광주), 김찬희(대전)
*퇴장: -
▲ 광주 출전 선수(4-1-4-1)
백민철(GK) – 박진옥, 최성환, 김영빈, 이완 – 송한복(후39 이찬동) – 안종훈, 김유성(후26 김민수) – 김호남(후39 정준연), 이진호, 송승민 / 감독대행: 남기일
* 벤치잔류: 제종현(GK), 호마링요, 마철준, 이종민
▲ 대전 출전 선수(4-4-2)
김선규(GK) – 장원석, 송주한, 안영규, 임창우 – 황진산, 정석민, 김종국, 황지웅(후12 신동혁, 후32 이인식) – 아드리아노, 김찬희(후8 반델레이) / 감독: 조진호
* 벤치잔류: 박주원(GK), 김한섭, 김성수, 김은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