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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러시아 FC시비르와 친선전서 1-1 무
작성자 : 관리자
2014-06-13|조회 2011

 대전 시티즌이 러시아의 FC시비르와의 친선전에서 이동현의 활약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전은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비르와의 제8회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5분 체보타루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이동현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뤄낼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그 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로 내세웠다. 4-4-2로 나선 대전은 김은중과 김상필이 투톱 공격수로 배치됐고, 그 뒤에 미드필드는 김성수-김영승-신동혁-조이록이 뒤를 받혔다. 포백 수비에는 지경득-이인식-디오고-유성기로 이뤄졌고, 골키퍼는 박주원이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부터 시미르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5분 아스타페프의 중거리 슈팅을 박주원이 막아냈지만, 볼은 마르코소프의 발에 떨어져 재차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다행히 골대를 빗겨갔다.

이후 시미르의 공격은 계속되었고, 결국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고치이의 헤딩 패스를 체보타루가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3분 뒤에도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18분 마르코소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위협적이었지만, 박주원이 발을 뻗어 막아냈다.

시미르에 밀리던 대전은 빠른 공격 전개로 활로를 찾으려 했다. 그러나 패스의 정확도가 부족했고, 문전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이동현, 주익성, 황인범, 황지웅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두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시험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익성이 올려준 볼을 김윤재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로 뜨고 말았다.

이후 시미르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4분 프리킥 기회에서 주익성이 올린 볼을 이동현이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동점골로 기세를 탄 대전은 공격에 힘을 실으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시미르의 수비는 두터웠고, 골문을 열지 못하며 시미르전 역전승을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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