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험멜만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던 대전 시티즌이 이번 맞대결서는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충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8라운드 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지난 광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노리면서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대전은 전반 2분 유성기가 아크 부근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려 골키퍼 박청효를 깜짝 놀라게 했고, 충주는 정성민이 좌우 측면을 부지런히 오가면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대전이었다.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오던 대전은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영규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아드리아노가 문전에서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충주를 한 점 차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일찌감치 기세를 잡은 대전은 전반 29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장원석이 찬 프리킥을 김찬희가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충주도 전반 34분 임진욱이 찔러준 패스를 김정훈이 이어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지만 박주원이 미리 나와서 슈팅 찬스를 차단하며 무위에 그쳤다.
양 팀의 공방전은 전박 막판까지 이어졌다. 대전은 전반 38분 서명원의 패스를 이어받은 마라냥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이어 결정적인 위기 상황을 맞이했으나 유성기가 골라인 부근에서 가까스로 걷어내면서 결국 추가실점 없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한층 더 빠른 템포로 경기가 흘러갔다. 충주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반면 대전은 후반 5분 김찬희가 오른쪽 측면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충주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22분 임진욱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다.
이후 대전은 송주한을 빼고 김한섭을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고, 충주는 정성민과 김정훈을 빼고 한홍규와 이준호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대전은 경기 막판까지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