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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득점 성공’ 대전, 성남에 1-4 역전패
작성자 : 관리자
2015-04-04|조회 1824

대전 시티즌이 올 시즌 첫 득점을 터뜨린 아드리아노의 선제골로 먼저 웃었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눈물을 삼켰다. 
 
대전은 4일 오후 4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홈경기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안방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서 대전은 지난 18일 공격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사싸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아드리아노와 서명원, 안상현, 황지웅이 그 뒤를 받쳤다. 이에 맞서 성남은 황의조를 중심으로 김동희와 김두현, 루카스가 2선에 배치돼 공격을 도왔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대전은 사싸와 아드리아노가 각각 중앙과 좌측면을 노리며 호시탐탐 슈팅 찬스를 엿봤고, 성남은 볼 소유를 늘려가며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특히 성남은 코너킥을 잇달아 얻어내면서 대전 수비진을 바짝 긴장시켰다. 
 
그러나 대전이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대전은 전반 11분 아드리아노가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가르면서 올 시즌 대전의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성남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역습상황에서 김동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찬 날카로운 슈팅을 오승훈 골키퍼가 펀칭해 걷어냈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두현이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골을 허용한 대전은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3분 뒤 또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성남은 전반 20분 김두현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황의조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피스상황에서 ‘한방’으로 승부의 균형을 깬 성남과 ‘한방’으로 주도권을 내준 대전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대전의 조진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상현을 빼고 김종국을 투입하며 중원에 무게를 더했다. 잔뜩 벼르고 나온 듯 성남을 거세게 몰아붙이던 대전은 전반 9분 황지웅이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뒤 내준 패스를 김종국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승부의 추가 성남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성남은 후반 13분 문전에 있던 김두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대전의 골망을 뒤흔들었고, 3분 뒤에 또다시 김두현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지면서 성남이 대전을 세골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성남의 공세는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졌고, 대전도 후반 26분 사싸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가는 등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결국 추가 득점 없이 성남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4월 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 1,441명) 
대전 1 (전11 아드리아노)
성남 4 (전17 김두현, 전20 황의조, 후13 김두현, 후15 김두현)
* 경고 : [대전] 사싸, 김종국 / [성남] 김철호, 김동희
* 퇴장 : -
 
▲ 대전 출전 선수(4-1-4-1) 
오승훈(GK) - 유성기(후28 이강진), 윤원일, 윤준성, 조원득 - 윤신영 - 아드리아노, 서명원, 안상현(HT 김종국), 황지웅(후9 정서운) - 사싸 / 감독 : 조진호 
 
▲ 성남출전 선수(4-2-3-1) 
박준혁(GK) - 박태민, 윤영선, 임채민, 곽해성 - 정선호(후13 김성준), 김철호 - 김동희, 김두현(후22 조르징요), 루카스 - 황의조(33 히카르도) / 감독 : 김학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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