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성남FC에 아쉽게 패했다. 데뷔전을 치른 박준혁은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실점 하나가 아쉬웠다.
대전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0라운드에서 성남에 0-1 패했다. 승점 22점의 대전은 8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성남의 공격을 대비해 스리백을 꺼냈다. 3-4-3 포메이션에서 가도에프, 키쭈, 박인혁이 공격을 이끌었다. 미드필드진에는 박명수, 안상현, 강윤성, 황재훈이 포진됐다. 수비는 권영호, 윤신영, 윤준성이 구축했고,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전개됐다.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고 몸으로 부딪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예상됐던 대전도 강하게 밀고 나왔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으로 연결된 공을 키쭈가 잡았다. 정확한 크로스로 박인혁에게 찬스가 왔고, 왼발로 때린 공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키퍼에게 잡혔다.
대전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남이 보다 많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수비 진영에서 몸을 던지며 막아낸 대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특히 고참 안상현의 투혼이 빛났다.
박인혁의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 22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박인혁이 몸을 좌우로 크게 흔들며 좋은 위치 프리킥을 얻어냈다. 전반 38분에도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다.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윤성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 맞고 굴절돼 아쉽게 벗어났다.
대전이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박인혁의 돌파에 이은 가도에프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방향이 아쉬웠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도에프를 빼고 유진석을 투입했다. 대전은 후반 1분 황재훈의 슈팅으로 기선 제압을 하는 듯 했지만, 이내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준혁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박준혁은 3분 뒤에도 정성민의 슈팅을 선방했다.
대전은 후반 27분 지친 안상현을 불러들이고 고민성을 넣으며 선수 관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또 한 번이 아쉬웠다. 성남이 역습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야속하게도 골문 구석에 꽂혔다. 수차례 선방을 보여준 박준혁도 어쩔 수 없는 실점이었다.
대전은 후반 41분 박인혁을 대신해 황재원을 투입해 공중전을 대비했다. 이후 주어진 추가시간 4분 동안 쉴 새 없이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기대했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1 패배 속에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