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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북 원정서 아쉬운 2-3 패
작성자 : 관리자
2010-08-22|조회 2939

대전 시티즌이 전북 현대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전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에닝요와 이광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끌려가던 대전은 이경환의 만회골과 후반 37분 파비오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후반 45분 강승조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대전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하루 앞서 강원과 대구가 각각 서울과 수원에 패하며 순위는 하락하지 않았다. 대전은 3승 4무 10패(승점 13점)로 14위에 머물렀다.


치열한 난타전...전북 2-1 대전


경기 시작과 함께 골이 터졌다. 전북 에닝요의 발에서 나왔다. 전북은 전반 2분만에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에닝요가 키커로 나섰다. 에닝요는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파고들어갔다. 양동원이 몸을 날려봤지만 그뿐이었다.


이후 경기는 대전의 공세에 전북이 역습으로 맞서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전북은 22분 역습 상황에서 이광재와 임상협이 멋진 2대1 패스로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광재의 마무리 슈팅은 골키퍼에 걸렸다.


대전은 고기구가 분전했다. 30분에 왼발 슈팅으로 한 차례 골대를 노렸고, 33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가슴으로 공을 띄운 뒤 돌아서며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바를 살짝 넘었지만 전북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전북은 35분 다시 한 번 절묘한 2대1 패스로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이동국이 기회를 잡았지만, 이동국의 마무리 슈팅은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갔다. 전북은 41분 이광재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단독 기회를 잡았다. 이광재는 골키퍼에게 한 차례 차단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차 슈팅을 날려 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전반 종료 직전에 이경환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분위기를 어느 정도 가져왔다.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강승조 역전골…대전 2-3 패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전북은 루이스를 빼고 김상식을 넣었고, 대전은 황진산 대신 이현웅을 투입했다. 왕선재 감독은 5분 한재웅을 빼고 발빠른 어경준을 그라운드에 들여보내며 반전을 노렸다.


선수에는 변화가 있었지만 경기 분위기는 많이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대전이 만회를 위해 공세를 취했고, 전북은 대전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이 쏟아져 나왔던 전반과는 달리 경기는 차분하게 진행됐다.


평행을 달리던 경기는 37분 파비오의 골로 다시 요동쳤다. 파비오는 왼쪽에서 올라온 공을 머리로 받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대전은 곧바로 우승제가 퇴장당하며 숫적열세에 놓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강승조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다. 경기는 결국 2-3으로 종료됐다.


▲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8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3 에닝요(`2), 이광재(`41), 강승조(`90)
대전 2 이경환(`43), 파비오(`82)
*경고: 양정민, 황지윤(대전) 김상식, 이광재(전북)
*퇴장: 우승제(대전)


▲ 전북 출전선수(4-4-2)
김민식(GK) – 최철순, 조성환, 펑샤오팅, 김민식 – 에닝요(`74 강승조), 성종현, 루이스(HT 김상식), 임상협- 이광재, 이동국(`67 로브렉)/ 감독: 최강희
*벤치잔류: 이범수(GK), 이요한, 김형범, 심우연


▲ 대전 출전선수(3-4-3)
최은성(GK) – 김한섭, 황지윤, 양정민 – 우승제, 황진산(HT 이현웅), 권집, 이경환 – 한재웅(`50 어경준), 알레, 고기구(`67 파비오) /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최은성(GK), 이호, 이승목, 곽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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