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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광주 3-0 격침 2연승 질주
작성자 : 관리자
2010-09-19|조회 3183





  대전 시티즌이 외인 공격수 파비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2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대전은 19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상무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에서 파비오의 2골과 김성준의 만회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파비오는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지난 부산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한 대전은 이날 승리로 후반기 첫 연승을 신고했다. 5승 4무 12패(승점 19점)가 되며 광주를 끌어내리고 13위로 올라섰다.


  대전 최정예 군단 vs 광주 1.5군

  홈 2연승을 목표로 한 대전은 최정예 명단으로 경기에 나섰다. 물오른 경기 감각을 자랑하는 어경준, 파비오를 필두로 주전이 총출동했고 골문은 레전드 최은성이 맡았다. 반면 광주는 지난 18일 터키군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으로 인해 주전 대다수가 결장한 채로 경기에 임해야 했다. 18명의 출전선수명단에서 올해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절반에 해당하는 9명 뿐이었다. 경기 양상도 대전이 주도를 잡는 형국으로 흘렀다. 파비오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헤딩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파비오·김성준 연속골

  대전이 선취골을 뽑아내는 데 걸린 시간은 6분이었다. 파비오는 전반 6분 알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지난 부산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 한재웅의 빠른 스피드와 알레, 권집의 예리한 패스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대전은 7분 만에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번에는 파비오가 만들어냈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김성준이 문전에 위치한 파비오에게 공을 연결했고, 파비오는 뛰어 들어가는 김성준에게 감각적인 왼발 패스를 건넸다. 김성준이 골대 상단을 노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시원스럽게 골망을 갈랐다. 전반 18분 어경준의 왼발 슈팅은 높이 떴다. 


   
흔들리는 광주…전반 종료

  전반 초반 두 골이나 헌납한 광주는 경기를 뜻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미드필더간의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최전방의 조용태는 고립됐다. 전반 29분 이날 경기 처음으로 위협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강구남의 슈팅이 최은성에 막히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광주는 오히려 전반 34분과 45분 파비오와 한재웅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주며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전반은 대전이 2골 앞선 채 막을 내렸다.


  광주의 반격…최은성의 선방쇼

  후반은 전반과는 정반대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광주가 계속해서 대전의 골문을 두드리고 대전은 간간히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광주는 그야말로 쉴새없이 대전을 몰아부쳤다. 강규남과 주광윤이 양 측면을 부지런히 돌파하며 허점을 찔렀다. 하지만 대전의 수비진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패스의 줄기는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차단당하기 일쑤였고 데드볼 상황에서는 최은성의 선방에 막혔다. 최은성은 후반 23분 서민국의 직접 프리킥을 쳐냈고 흘러나온 공을 광주가 다시 헤딩으로 연결하자 이마저도 걷어냈다.


  파비오 추가골…대전 3-0 승리

  대전은 산토스를 빼고 공격수 곽창희를 투입하며 오히려 더욱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리고 후반 40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최은성의 골킥이 중앙선 부근에서 볼 경합 중 그대로 광주 수비 진영으로 흘렀고 이를 잡은 파비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파비오는 신중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며 팀 승레 쇄기를 박았다. 경기는 대전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2010년 9월 19일 - 대전월드컵경기장 - 4,788명)

대전 3(파비오 6'·85', 김성준 13')
부산 0
*경고: 한재웅(대전) 윤여산(광주)
*퇴장: -

▲ 대전 출전 선수(4-2-3-1)
최은성(GK) - 우승제, 산토스(77' 곽창희), 황지윤, 양정민- 김성준, 권집(64' 이현웅) - 한재웅, 알레, 어경준 - 파비오(85' 황진산)  / 감독: 왕선재
* 대기명단: 양동원(GK), 박정혜, 김한섭, 이경환

▲ 광주 출전 선수(4-1-4-1)
임인성(GK) - 박진옥, 조재용, 윤여산, 김범수(HT' 김선우) - 박상욱 - 강구남, 김민오(60' 변웅), 서민국(77' 천제훈), 주광윤 - 조용태, / 감독: 이강조
* 대기명단: 성경일(GK), 윤신영, 김수연, 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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