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두 대전 시티즌과 상주 상무가 90분간의 혈투 끝에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대전과 상주는 16일 오후 1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주간 선두를 지켜온 대전은 3승 3무(승점 12점)를 기록하며, 전날 강원을 꺾고 선두에 오른 수원(승점 13점)을 넘지 못했다. 상주는 2승 4무(승점 10점)로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간 데 만족해야 했다.
치열한 탐색전
양 팀은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시즌 처음 맞는 1시 경기인 탓인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고, 잦은 패스 미스로 공격 호름은 번번이 끊겼다. 3분 박은호의 개인 돌파에 이은 아크 정면에서의 중거리 슛은 빗나갔다. 대전은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고 박성호를 활용한 롱패스로 활로를 모색했다. 하지만 패스가 제대로 연결되는 횟수가 드물었다.
양 팀은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시즌 처음 맞는 1시 경기인 탓인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고, 잦은 패스 미스로 공격 호름은 번번이 끊겼다. 3분 박은호의 개인 돌파에 이은 아크 정면에서의 중거리 슛은 빗나갔다. 대전은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고 박성호를 활용한 롱패스로 활로를 모색했다. 하지만 패스가 제대로 연결되는 횟수가 드물었다.
지루한 경기 양상이 계속되자, 상주는 우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최효진의 빠른 돌파로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최효진은 1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헤딩슛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더니 17분에는 대전의 왼족 측면을 허물며 문전 앞에 대기중이던 장남석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다. 장남석은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좀처럼 열리지 않는 골문
두 차례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대전은 22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22분 공격에 가담한 중앙 미드필더 김성준은 힐 패스로 뒤따라 달려오던 박은호에게 감각적인 힐 패스를 연결했고, 박은호는 문전으로 치고 달린 뒤 상주 골키퍼 김지혁의 방어를 피해 왼발 슛을 쐈다.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 방향으로 살짝 벗어났다. 35분 박은호의 연속 중거리 슛도 각각 골대를 벗어나고 김지혁의 품에 안겼다. 전반은 득점없이 끝났다.
후반에는 전반과 달리 박진감 넘치는 경기 양상이 계속됐다. 2분 최효진이 페널티 박스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최은성이 크로스를 걷어낸 공을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뜨고 말았다. 대전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박민근과 박성호가 연달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두 번의 공격은 각각 골키퍼에 막히고 높이 떴다.
경기 0-0 무승부
이후부터는 상주가 맹공을 퍼부었다. 4분 장남석의 왼발 슈팅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최은성이 가까스로 잡아냈다. 상주는 김정우가 중심이 되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김정우는 적극적인 돌파로 문전까지 침투했다. 대전 수비진의 끈질긴 수비 탓에 슈팅으로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6분 김정우가 후방으로 내준 공을 최효진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 문전 대기중이던 장남석이 오른발을 갖다대며 공의 방향을 바꿨으나 살짝 빗나갔다.
대전은 상주의 맹공을 막느라 제대로 된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박민근 대신 강구남을 투입해서도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외려 20분 김치우의 크로스에 이은 최효진의 헤딩슛으로또 한번 실점위기를 맞을 뻔했다. 상주는 고차원을 빼고 조용태를 투입하며 공격에 더 무게를 두고 대전을 몰아부쳤다. 대전은 박은호, 황진산을 각각 김도연, 김바우와 교체시켰고, 상주는 장신 공격수 김동현을 넣고 최효진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2011년 4월 16일 - 상주시민운동장 - 7,624명)
상주 0
대전 0
*경고: 김치곤(상주) 강구남(대전)
*퇴장: -
▲ 상주 출전선수(4-4-2)
김지혁(GK) - 김치우, 김치곤, 윤여산, 김영삼 - 고차원(71‘ 조용태), 정경호, 김철호, 최효진(76’ 김동현) - 김정우, 장남석 / 감독 : 이수철
*벤치잔류: 임인성(GK), 윤신영, 변웅, 이종민, 이윤의
▲대전 출전선수(3-4-3)
최은성 - 황재훈, 박정혜, 이호 - 김창훈, 김성준, 황진산(76‘ 김바우), 김한섭 - 박민근(53‘ 강구남), 박성호, 박은호(72’ 김도연) /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최현(GK), 이웅희, 이상희, 백자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