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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광주 원정서 1-2 패
작성자 : 관리자
2011-05-01|조회 2307
© 출처 : 스포탈코리아




  대전 시티즌이 광주FC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대전은 1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에서 전반 이승기와 주앙파울로의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 막판 김창훈이 시원스레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1-2로 패했다.

  지난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에 1-3으로 패했던 대전은 올 시즌 첫 정규리그에서 연패했다. 하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3승 3무 2패(승점 12점)로 6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8일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광주 이승기에게 선제골 허용 
  경기 전 난타전을 예상한 두 감독의 생각과는 달리, 경기는 광주의 우세 속에 치러졌다. 광주는 최전방에 위치한 주앙파올로와 로페즈를 활용한 공격이 파괴적이었다. 부상 결장한 박기동과 김동섭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대전은 4분 역습 상황에서 박성호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이 빗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좀처럼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광주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6분 광주는 대전 황재훈의 반칙으로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주앙파울루의 오른발 프리킥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흘러나오자 대기 중이던 이승기가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승기의 프로 데뷔골. 14분 대전 김성준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열리지 않는 광주 골문, 추가골 허용
  선제골을 허용한 대전은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선수들간의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마무리 슈팅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23분 황진산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박성호가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몸을 날리며 슈팅했지만 광주 골키퍼 박호진의 장갑에 걸렸다. 대전은 수비수 황재훈을 빼고 이웅희를 투입했다.

  두 팀의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거칠어졌다. 특히 중원에서의 압박 싸움은 거친 반칙의 주요인이 됐다. 이 과정에서 대전 황재훈과 광주 정우인이 경고를 받았다. 대전을 효율적으로 공략한 광주가 다시 기선을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주앙파울루의 왼발 슈팅은 빗맞고 오른쪽 골문 방향으로 흘렀다. 하지만 주앙파울루는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1분 뒤, 중앙선 부근에서 동료가 빼앗은 공을 연결받아 아크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오른쪽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오른발로 감아차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대전 만회골, 김창훈 대전 데뷔골
  대전은 두 골차로 뒤쳐진 상황에서도 전반 종료시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어 기어코 만회골을 넣었다. 박은호의 우측면 낮은 크로스를 문전의 박성호가 후방으로 연결했고, 김창훈이 달려들어와 시원스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광주가 한 골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에 들어 대전의 맹공이 시작됐다. 대전은 중앙 수비수 양정민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전의 공격 숫자가 늘자 광주는 잔뜩 움츠릴 수밖에 없었다. 후반 9분 김한섭의 패스를 받은 박성호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높이 떴다. 광주는 로페즈 대신 안동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13분 안동혁이 예리하게 전방으로 찔러준 공을 주앙파울로가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대전 수비진의 빠른 대처에 가로막혔다.

  주도권 쥔 대전, 박은호 슈팅 골문 외면
  후반 중반으로 흘러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대전의 공세 속에 광주는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으로 빠진 박성호가 문전 방향으로 연결해준 공을 박은호가 받아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치우치며 박호진의 품에 안겼다. 박은호의 오른발 무회전 프리킥과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모두 골대 왼쪽 방향으로 벗어났다. 대전은 박은호를 빼고 이중원을 투입했고, 광주는 부상당한 주앙파올로 대신 임선영을 투입했다.

  하지만 계속된 공세에도 대전은 마무리 패스의 날카로움이 아쉬웠다. 골문 부근까지는 잘 연결됐지만 세밀한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지 못하며 제대로된 슛을 쏘지 못했다. 후반 막바지로 흐를수록 선수들의 체력 고갈이 눈에 띄었다. 광주도 효율적인 반칙으로 대전의 의지를 무너뜨렸다. 경기는 결국 광주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R(5월 1일-광주월드컵경기장- 2,351명)
광주 2 이승기(6‘) 주앙파울로(34’)
대전 1 김창훈(45+1')
*경고: 유종현, 정우인, 임선영(이상 광주) 황재훈, 양정민, 황진산, 박정혜(이상 대전)
*퇴장: -

▲ 광주 출전선수(3-4-1-2)
박호진(GK) – 유종현, 이용, 박병주 – 정우인, 김은선, 이승기, 허재원 - 안성남(72‘ 유동민) - 주앙파울로(79’ 임선영), 로페즈(54‘ 안동혁) / 감독 : 최만희
*벤치잔류 : 성경모(GK), 임하람, 박희성, 박현

▲ 대전 출전선수(3-4-3)
최은성(GK) - 양정민(59‘ 김바우), 박정혜, 황재훈(27‘ 이웅희) - 김창훈, 김성준, 황진산, 김한섭 - 한재웅, 박성호, 박은호(77’ 이중원) /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신준배(GK), 박민근, 곽창희, 백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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