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을 물리치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대전은 18일 오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박성호, 한재웅, 곽창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해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컵 포함 10경기 무승(3무 7패) 행진을 종료하고 FA컵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FA컵 16강은 6월 15일 열린다.
대전은 이날 주전 선수를 총동원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는 대전의 주도 하에 펼쳐졌다. 최전방 공격수 박성호와 중앙 미드필더 황진산은 연속으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쏘며 김해의 골문을 위협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창훈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돋보였다.
13분 만에 김해의 골문이 열렸다. 13분 김한섭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대기 중이던 박성호가 이마로 받아 넣었다.
김해는 수비형 미드필더 윤병기와 양 측면 수비수들이 서로 위치를 바꿔가는 변칙 전술을 사용했다. 라이트 윙 김현민은 빠른 발로 대전의 측면을 위협했다. 하지만 김현민이 21분 이호의 파울로 부상을 당하는 등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외려 대전이 후반에 들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김한섭의 왼발 크로스를 교체투입된 박민근이 방향을 살짝 틀어 문전에 있는 한재웅에게 연결했고, 한재웅이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27분 비슷한 형태의 공격에서 곽창희의 마무리 슈팅은 골대에 맞고 나왔다.
김해의 적극적인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낸 대전은 후반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었다. 곽창희가 후방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대전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전(5월 18일-김해종합운동장)
김해시청 0
대전 3 박성호(13‘) 한재웅(59’) 곽창희(87')
▲ 김해시청 출전명단(4-3-3)
신승경(GK) - 권언보, 조성용, 김종훈, 이신기(71‘ 이효민) - 윤병기, 강민우, 김원민 - 김강혁, 윤태현, 김현민(21‘ 김관식·71’ 유재원) / 감독: 김한봉
*벤치잔류: 김동환, 한규민, 이성용, 조성래, 배대원, 김용희, 신상우
▲ 대전 출전명단(4-3-3)
최현(GK) - 김창훈, 이호, 황재훈, 김한섭 - 황진산(59‘ 박민근), 김바우(75‘ 한덕희), 김성준 - 한재웅, 박성호(69’ 곽창희), 박은호 /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신준배(GK), 박건영, 이상희, 이웅희, 이중원, 황훈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