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FC 서울 원정에서 패하고 돌아왔다.
대전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에서 1-4로 패했다. 전반에는 서울 공격수 데얀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대전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이상협이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데얀과 몰리나에게 한 골씩 더 내주며 3골 차로 패했다. 대전은 5승 8무 13패(23점)를 기록했다.
대전 수비의 실책을 틈탄 데얀의 두 골
서울은 경기 시작 3분만에 대전 수비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 한 것을 대전 수비가 두 번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흘렀고, 데얀 앞으로 떨어졌다. 데얀은 오른발로 반대쪽 골대를 보고 가볍게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이끌던 서울은 전반 16분 추가골을 넣었다. 또 데얀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몰리나가 왼쪽으로 파고드는 고광민에게 패스를 내줬고, 고광민은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최은성이 공을 쳐냈지만, 수비수에 맞고 데얀 앞에 떨어졌다. 데얀은 손쉽게 골을 얻었다.
대전은 전반 20분 인상적인 반격을 펼쳤다. 박성호와 한재웅 그리고 김성준이 합작해 슈팅까지 이어갔다. 한재웅의 크로스를 김성준이 머리로 돌려놓는다는 것이 살짝 떠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전반 24분 이상희를 빼고 이상협을 넣으며 이른 시점에 변화를 줬다.
전반 막판에는 경기가 소강세로 접어들었다. 대전이 두 번 정도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상협의 강력한 왼발슈팅이 한 차례 김용대를 놀라게한 것 말고는 별다른 상황이 없었다. 전반전은 그대로 끝났다.
이상협이 한 골 만회했지만...
데얀은 후반 5분에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문전에서 고요한의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방향을 바꿔 놓는 슈팅으로 연결했다. 최은성이 껑충 뛰어올라 쳐내지 않았으면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양 팀은 후반 8분 모두 교체를 단행했다. 서울은 고광민 대신 최태욱을 넣었고, 대전은 한재웅을 빼고 고대우를 투입했다. 효과를 먼저 본 쪽은 서울이었다. 최태욱은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몰리나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해 슈팅을 이끌어냈다.
대전은 후반 25분 이상협이 한 골을 만회했다. 이상협은 역습 상황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다 날카로운 왼발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27분 바로 한 골을 만회했다. 데얀이 강정훈의 패스를 받아 최은성을 간단히 무너뜨리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서울은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최태욱이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뒤 내준 공을 몰리나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서울은 효과적인 역습으로 대전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9월 24일 - 서울월드컵경기장 - 30,282명)
서울 4 데얀(`3, `16, 72) 몰리나(`82)
대전 1 이상협(`70)
* 경고 : 김성준, 이상협(이상 대전) 몰리나(서울)
* 퇴장 : -
▲ 서울 출전선수(4-4-2)
김용대(GK) - 김동진, 아디, 김동우, 현영민 – 고광민(`53 최태욱), 고명진, 최현태, 고요한(`61 강정훈) – 몰리나, 데얀(`84 김태환) / 감독대행 : 최용수
*벤치잔류 : 조수혁(GK), 이정열, 여효진, 이승렬
▲ 대전 출전선수(4-3-3)
최은성(GK) – 김창훈, 이상희(`24 이상협), 김영빈, 한덕희- 김태연, 김성준, 노용훈(`58 바바) – 한재웅(`53 고대우), 박성호, 황진산 / 감독: 유상철
*벤치잔류 : 정규진(GK), 전보훈, 김도연, 박민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