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

HOME>MATCH>리뷰/프리뷰

대전, 골 결정력 부족에 발목…성남에 0-2 패
작성자 : 관리자
2011-10-01|조회 2202

대전 시티즌이 성남 일화와의 홈 경기에서 골 결정력 부족을 절감하며 0-2로 패했다

대전은 1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에서 홍철, 에벨찡요에게 전반 초반 연속 실점하며 두 골차로 졌다. 대전은 후반 이상협, 고대우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김영빈, 한재웅, 김성준 등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고개를 떨궜다. 대전(승점 23점)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기록, 15위에 머물렀다.

‘주장 공백’ 대전-성남, 각각 전보훈, 윤영선 대타 투입
대전과 성남은 부상 및 징계로 인해 나서지 못한 선수를 제외하곤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꺼내 들었다. 대전은 박성호(경고누적)를 대신해 전보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시켰고, 왼쪽부터 박은호, 한재웅, 황진산이 공격 2선에 섰다. 성남은 주장이자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는 사샤(전 경기 퇴장)의 공백을 프로 2년차 윤영선에게 채우게끔 했다. 라돈치치, 에벨찡요 두 외인 공격수가 공격 첨병으로 나섰다.

전반 1분 전보훈의 침투 패스에 이은 박은호의 왼발 슈팅으로 대전이 기선을 제압했다. 대전은 김창훈-박은호가 위치한 왼쪽을 주 공격 루트로 사용하며 성남을 뒤흔들었다. 성남은 흔들리지 않았다. 2분 뒤 대전의 공격과 비슷한 방법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라돈치치가 수비수와의 경합 끝에 왼발 아웃프런트로 침투 패스를 찔렀고 에벨찡요가 공을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측면 수비수 김창훈이 뒤늦게 따라붙어 슈팅 각도를 좁혔다. 에벨찡요의 오른발 슈팅은 최은성의 품에 안겼다.

성남 홍철과 에벨찡요에 연속골 허용 
전반 초반 전체적으로 대전이 주도권을 쥐었고 성남이 역공으로 맞섰다. 선제골은 성남이 먼저 터뜨렸다. 아크 오른쪽에서 홍철이 찬 왼발 프리킥이 오른쪽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백전노장 대전 문지기 최은성이 몸을 날렸지만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최근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팀에서 모두 중용되는 레프트백 홍철의 시즌 4호골. 반격에 나선 대전의 김성준은 장거리 슈팅으로 반전을 꾀했지만 공은 힘없이 날아가 성남 골키퍼 하강진의 품에 안겼다.

기선을 잡은 성남이 오히려 3분 뒤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오른쪽 측면 스로인 상황에서 박진포가 동료와 공을 주고받아 크로스 기회를 맞이했고, 문전을 향해 예리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골문 부근의 에벨찡요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에벨찡요는 이마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낚았다. 대전 수비수들이 에벨찡요를 놓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최고참 최은성은 큰 목소리로 후배들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위기 상황에서 빛난 최은성의 노장 투혼
대전은 두 골을 뒤진 상황에서 더욱 공격에 힘을 실었다. 황진산이 위치한 오른쪽 측면 공격이 활발했다. 22분 전보훈의 슈팅은 하강진에게 또 막혔다. 하지만 대전의 공격은 창의석이 부족하여 득점 장면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성남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측면으로 공을 돌리기 바빴다. 반면 성남은 전반 23분 한번의 예리한 침투 패스로 라돈치치가 최은성과 일대일 상황을 맞이하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최은성이 끝까지 따라붙어 라돈치치의 슛을 걷어내지 못했다면 세 번째 골이 터질법한 상황이었다. 24분 전성찬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대전은 29분 골과 다름 없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창훈의 왼발 프리킥에서 시작됐다. 김창훈의 왼발 프리킥을 하강진이 쳐낸다는 것이 전보훈의 발 앞에 떨어졌다. 전보훈은 논스톱으로 재차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강진이 또 쳐냈고, 다시 흘러 나온 공을 김영빈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뜨고 말았다. 골 결정력 부족이 아쉬웠다. 전반은 성남이 두 골 앞선 채 끝났다.

대전 발목 잡은 골 결정력…성남 2연승 질주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이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박은호를 대신해 이상협을, 수비 불안을 노출한 김영빈을 빼고 이호를 투입했다. 후반전 초반 경기는 성남이 주도했다. 성남은 강력한 무기인 라돈치치를 활용하여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라돈치치는 문전에서 득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수비수를 떨쳐내는 과정에서 무리한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성남은 후반 10분 이창훈을 빼고 송호영을 투입했다.

후반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서서히 경기력을 찾아갔다. 12분 아크 정면에서 황진산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16분 황진산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달려 들어오는 이상협을 보고 패스를 건넸다. 공을 잡은 이상협은 골문까지 달려가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이 발에 빗맞으며 힘없이 굴러 하강진의 품에 안겼다. 19분과 20분 한재웅의 연속 슈팅과 후반 30분 바바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대전은 전보훈을 빼고 고대우를 투입했다.

성남은 두 골을 앞서가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승리 지키기에 돌입했다. 포백과 포미드필더간의 간격을 좁히며 대전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았다. 홍철은 왼쪽 측면에서 영리한 수비수 상대 측면 공격의 흐름을 사전에 차단했다. 성남은 두 외인 공격수를 조동건, 한그루를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후반 36분 대전 김성준의 왼발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고 경기는 성남의 두 골 차 승리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10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 - 10,351명)
대전 0
성남 2 홍철(10’) 에벨찡요(13’)
*경고: 윤영선, 라돈치치, 하강진, 한그루(이상 성남)
*퇴장: 이상협(대전)

▲ 대전 출전선수(4-2-3-1)
최은성(GK) – 김창훈, 김태연, 김영빈(HT’ 이호), 한덕희 - 김성준, 바바 – 박은호(HT’ 이상협), 한재웅, 황진산 – 전보훈(74’ 고대우) / 감독: 유상철
*벤치잔류: 정규진(GK), 김도연, 노용훈, 박민근

▲ 성남 출전선수(4-2-3-1)
하강진(GK) – 홍철, 윤영선, 김태윤, 박진포 – 김성환, 전성찬 – 조재철, 에벨찡요(83’ 조동건), 이창훈(55’ 송호영) - 라돈치치(80’ 한그루) / 감독: 신태용
*벤치잔류: 강성관(GK), 정호정, 장석원, 용현진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손해보험
CNCITY 에너지
계룡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