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시티즌 김인완 감독이 선제골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은 19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분 정석민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후반 7분 황일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김인완 감독은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은 뒤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한 골만 더 터졌다면 경기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득점을 터트린 대전은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최전방 이동현을 중심으로 공격 2선에서 김병석과 한덕희가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하면 좋은 기회를 맞았다. 여기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허범산의 위력적인 킥까지 더해지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이동현은 상대 배후를 파고드는 움직임과 높이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리거나 골대를 벗어나며 추가골에 실패했다.
김인완 감독은 “(이)동현이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너무 힘이 들어간다. 움직임이 좋은 만큼 득점만 터져준다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1일 서울에 1-2로 석패한 데 이어 대구 원정에서도 비긴 대전은 최근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의 늪에 빠졌다. 매번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한 순간 실점으로 무너진 경기가 대부분이다. 이에 김인완 감독은 “나와 선수들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이 고비를 넘기면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쉽지 않다. 조금 더 노력하고 준비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