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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감독, “주전들 공백에도 최선 다했어”
작성자 : 관리자
2014-07-19|조회 1951

대전 시티즌이 핵심 선수들 공백 속에 약체 부천FC1995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며 패배 위기서 벗어났다.

대전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하위 부천을 상대로 낙승을 예상했으나 끈끈한 부천의 수비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위기를 잘 넘겨 후반 16분 반델레이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아쉬운 결과에도 서명원, 김종국, 윤원일 등 공수 양면에서 핵심 역할을 해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운 점이 의미 있었다. 조진호 감독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서 만족한다. 부상으로 빠진 서명원, 김종국, 윤원일의 공백에도 선수들이 안 지려고 최선을 다했다. 후반전에 패싱 게임에 의한 마무리까지 잘 된 것 같다”고 경기력 자체에서 만족했다.

그럼에도 전반전은 부천에 주도권을 내줄 정도로 밀렸고, 전반 28분 공민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더욱 어렵게 끌고 가는 듯 했다. 무승부에도 고전했던 전반전 경기 내용은 만족할 수 없었다.

조진호 감독은 이에 “상대의 전방 압박으로 인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안 좋았다. 선제 득점을 했으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면 11명 모두 수비를 해야 하니 힘들다. 그러나 우승 과정인 만큼 이를 잘 파악해서 극복 할 것이다”고 스스로 숙제를 던졌다.

후반은 전반과 달리 경기 내용이 달라졌다. 수비수 김한섭을 빼고 공격수 반델레이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조진호 감독의 카드는 후반 15분 반델레이의 동점골로 결실을 맺었다. 공격적인 카드로 위기를 벗어났던 조진호 감독 저력이 다시 한 번 빛나는 순간이다. 그는 “전반전에 부진해서 반델레이를 넣었고, 미드필드에 있던 안영규를 내려 승부수를 띄웠는데,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교체 이유를 밝혔다.

대전은 이번 부천전에 이어 오는 26일 충주 험멜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충주 역시 부천과 마찬가지로 9위에 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긴장의 끈을 조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조진호 감독 역시 “많은 팀들이 선수 보강했기에 약팀은 없다. 방심하면 질 수 있어 충주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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