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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반전의 열쇠는 수원전에 있다.
작성자 : 관리자
2015-04-23|조회 2225


대전시티즌, 반전의 열쇠는 수원전에 있다.


 

더 이상 밀릴 곳은 없다. 절박함으로 무장한 대전시티즌이 수원삼성과 오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7라운드 강팀 포항을 맞아 포항의 공세에 맞서 무게 중심을 낮춘 채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2분전 문창진의 선제골과, 후반 티아고에게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분위기를 반전 할 수 있는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으나 골대 불운과 상대편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아쉽게도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최근 대전은 역습상황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좋은 득점 찬스를 양산하고 있지만, 문전에서의 마무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8라운드 대전의 맞상대는 최근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이다. 수원은 개막전 패배 이후, 공식경기 9경기(6승 3무)에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한 14득점으로 올 시즌 최다 득점 1위를 마크하고 있다. 1승에 목마른 대전으로서는 버거운 상대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역대 대전과 수원은 맞대결에서 끊임없는 화제 거리를 만들어 왔다. 지난 2012년, 9경기 동안 승을 기록하지 못하며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대전은 11라운드 당시 리그 1위였던 수원을 만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짜릿한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이겨야 한다는 치열한 욕구로 이룬 값진 승리였다.

 

또한 역대 수원과의 경기를 살펴보면, 외국인 선수들의 극적인 득점으로 대전이 승리한 경우가 많았다. 2008년에는 에릭의 골이 무패행진을 달리던 수원을 침몰시켰고, 2007년에는 슈바의 골로 수원에 승리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는 등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아드리아노이다. 아드리아노는 현재 7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고 있다. K리그 챌린지를 점령하며, 클래식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름값에는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다. 아드리아노가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바로 이번 수원전이다. 이번경기에서 아드리아노를 필두로 한 공격수들이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아야만 수원전 이후 이어지는 인천,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4월 강팀들과 연이은 대진으로 매 경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던 대전에게 인천과 전남은 이전 대진 팀들보단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상대이다. 동시에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경기는 내용에 따라 9, 10라운드 향방까지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수원이지만 리그경기에 ACL일정까지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하는 버거운 일정이 계속되며,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 반대로 대전은 3~4일 간격으로 치러진 5~7라운드와 달리 이번에는 일주일의 휴식기를 가졌다. 대전은 일주일간 체력회복에 집중하며, 득점력 부재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2015 시즌, 클래식에서 대전의 행보는 험난하기만 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무기력하게 4연패를 당했을 때와 비교해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 승을 통한 선수단의 자신감 회복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
대전 대 수원전 통산 상대전적>

10승 16무 27패 41득점 82실점

 

<대전 대 수원전 최근 상대전적>

2013/4/20 대전 1 : 4 수원 패 HOME

2013/7/03 수원 3 : 1 대전 패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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