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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승 결승골’ 대전, 광주에 1-0 승…FA컵 16강 진출
작성자 : 관리자
2015-04-30|조회 2375

대전 시티즌이 김영승의 선제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광주 FC를 제압하고 FA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전은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의 2015 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32강)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올 시즌 광주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 지난번 패배를 갚아주는 동시에 FA컵 16강 진출 티켓도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날 홈팀 대전은 히칼딩요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이현호와 황인범, 정서운, 김영승이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광주는 질베르토를 중심으로 박일권과 허재녕, 박선홍이 활발한 위치 변화를 통해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다. 대전은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뒤 조심스럽게 역습 기회를 노렸고, 광주 역시 볼 소유를 늘려가며 신중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기선제압을 시도하던 광주는 전반 7분 류범희가 아크 부근에서 찬 날카로운 슈팅으로 오승훈 골키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광주를 서서히 몰아붙이던 대전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22분 광주의 공격을 끊어내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범했다는 이유로 주심이 황인범에게 바로 퇴장을 선언한 것이다. 황인범의 퇴장으로 대전은 수적 열세에 처하며 체력적 부담을 안게 됐다.

이후 광주는 전반 35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질베르토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오승훈 골키퍼 가슴에 안겼고, 전반 41분에는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질베르토가 볼을 낚아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전 종료를 코앞에 두고 대전은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5분 히칼딩요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남윤재가 교체 투입된 것이다. 일찌감치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꺼내들면서 대전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대전의 조진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재성을 빼고 김창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대전은 후반 6분 이현호가 빠른 드리블 돌파 이후 김영승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김영승이 예리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등 수적 열세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광주를 몰아붙였다.

결국 대전은 후반 14분 중원에서부터 빠르게 쇄도하던 김영승이 아크 왼쪽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뒤흔들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취득점을 허용한 광주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광주는 후반 23분 박선홍이 오승원 골키퍼와 충돌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한 골 차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후반 26분 질베르토를 빼고 임선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대전도 곧바로 서명식을 빼고 박영수를 투입했다. 10명 대 10명의 싸움으로 치러진 상황에서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득점을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대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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